[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아내 김미경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의 '다운계약서' 작성과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7월에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내 인생에 편법이 있다면 대출받은 은행의 여직원에게 곰보빵 사준 것(뿐이다)"라고 말한 바 있어 '편법'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안 후보는 '힐링캠프'에서 "사회 생활하면서 편법을 쓴 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안 썼다"고 답했다.
이같이 말하던 안 후보는 아내의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해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보도를 보고 확인한 다음 그 사실(다운계약서 작성)을 알게 됐다"며 "어쨌든 잘못된 일이고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곰보빵 발언'에 대해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은행 점장이었다면 사회 관습에 따라 단란한 곳에서 접대했을거 아닌가?"라는 글을 리트윗(RT)하고 있다.
또 한 트위터 이용자(@in***)는 "많은 이들이 (다운계약서 작성 방식을)써온 것은 편법이긴 하지만 안철수도 이랬다니 실망스러울 수 밖에..."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