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안재경) 외사계는 지난 30일 중도입국외국인청소년(새날학교) 80명이 참여한『전남 순천만 갈대밭』과『광양제철소를 견학』하는 문화탐방 및 산업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중도입국외국인청소년은 외국에서 태어나 입양 등의 방법으로 국적을 취득한 국민으로 피부, 언어, 생활방식 등의 차이로 사회생활은 물론 학교생활에 있어서도 소외되는 등 우리사회의 정착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소년들에 대한 주위의 무관심과 소외감으로 사회정착에 실패할 경우, 묻지마 범죄 등 사회문제화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광주경찰청은 청소년들과 멘토활 동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소통과 문화의 이해를 통해 범죄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고 문화탐방 및 산업현장 견학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문화체험 행사 후 학생 디○○(18세, 남, 우즈벡)는 “많은 사람들이 말로만 다문화사회라고 하며 무관심한데, 바쁜 경찰관들이 우리와 같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초청해 문화체험의 기회와 진심어린 관심에 너무 감사하고 광양제철소 철강산업의 위상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청 고재만 외사계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우리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체험 확대 및 범죄예방 교육과 멘토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