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 한광옥 100%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2일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해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평가했다.
한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제가 보기에 박근혜 후보는 매우 신중하고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이고 또 겸손하다”면서 “시련을 많이 겪은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 부서실장과 민주당 의원을 지낸 한 부위원장은 DJ계 인사들의 영입과 관련해, "저의 행동(국민통합 행보)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해한다는 것은 행동을 같이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야권단일화 여부에 대해 "제가 DJ 비서실장을 한 사람으로서, 그때가 길게는 1년이고 짧게는 6개월 동안 물밑작업을 했다"며 "대통령후보의 연대라고 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후보가 (단일화)된다고 보고 선거전략을 세우고 있으니까 개의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XML
개헌과 관련해서는 "5년 단임제는 1987년도에 개헌할 때 독재를 방지하자는 틀에서 시작해서 대통령 직선제에 중심을 두다 보니까 별로 신경 안섰다. 사실 무책임한 제도다."라며 "제 개인생각으로는 대통령 중임제와 정·부통령제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