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9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주보다 2%포인트 오른 61%로 나타났다.
반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 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24%였다.
한국갤럽 조사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7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중국 귀문 방문 직후에는 60%대였으나,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논란과 국정원 댓글 의혹 등으로 50%대로 하락한 바 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이끌어내는 등 대북관계와 관련해,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77%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은 69%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68%, 서울·인천·경기 57%, 광주 전라 46%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82%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고, 50대 75%, 40대 55%, 30대 48%, 20대 4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0%, 민주당이 21%,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유권자 1,208명으로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2.8%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