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새누리당 정문헌(사진) 의원이 오는 19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열린 10월 국정감사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 북방한계선) 포기발언' 의혹을 폭로한 장본인이다.
이후 민주당은 "비밀문서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권한 없이 열람, 그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 의원과 지난해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이었던 김무성 의원,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 등 3명을 고발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오는 19일 오후2시 검찰에 출두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