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사단법인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이하 밝은내일)의 최창현대표와 장애인 회원들 20여명은 1월 26일 오후 2시 대구도시철도공사를 항의 방문했다. 24일 청라언덕역 (전동스쿠터) 엘리베이터 추락 인명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출입구에서 경비원과 장애인들이 몸싸움이 있었고 곧이어 밝은 내일측과 도시철도 이수원 시설환경처장과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최창현대표는 지금까지 전국에 지하철 엘리베이터에 장애인스쿠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이 있었는데 대구철도공사는 미리 추락에 대비하는 대책을 세웠어야했는데 대구철도공사에서 무사안일주의로 직무유기 했기에 이같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를 하며 이번 청라언덕역 엘리베이터 추락사고에 대해서 재발방지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이수원 처장은 지금 대책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최대표는 ▲ 대구 1,2,3호선 엘리베이터의 안전장치를 다시 할 것, ▲ 엘리베이터 누르는 버튼을 전동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누르기 편하도록 출입문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별도로 설치할 것, ▲ 대책 마련될 때까지 모든 지하철의 엘리베이트 안전요원 배치할 것, ▲ 대책 마련하는데 장애인당사자, 전문가가 포함된 자문단을 구성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수원처장은 비용과 인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니 우선 환승역이라도 엘리베이터 앞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겠다고 하면서 다른 요구도 최대한 검토할 것이며 조금 있으면 검토안을 가지고 자문을 받으러 최회장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 또한 상당 부분 서로 공감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원 처장은 출입구에서 경비원과 장애인들이 몸싸움이 있었다는 것에는 알지 못한다며 최회장 일행의 도시철도공사 항의방문은 사전에 통보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