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곳곳에 흩어져 있는 대구지역 평생학습 기관들의 실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실태보고서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작성·배포됐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 이하 대평원)은 「2021년 대구광역시 평생교육기관 실태조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여 최근에 보고서를 발간하고, 1천 400곳에 이르는 평생학습 관련 기관과 연구자들에게 보고서를 배포·공유했다.
이번 실태조사 보고서에는 대구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이 1천 382개에 이른다는 내용에서부터 프로그램 종류와 전담 인력 현황, 구·군별 학습기관의 분포, 코로나가 평생학습에 미친 여파 등 다양하고 중요한 데이터가 담겼다.
대평원의 장원용 원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 등이 진행했던 이전의 전국 단위 조사 결과들이 샘플 부족 등으로 인해 데이터가 들쭉날쭉하던 한계에서 벗어나 비로소 대구만의 표준데이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평원은 올해 기관 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 배포한데 이어 내년에는 학습자인 개인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후 격년제로 기관 조사와 개인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시대 변화에 따른 시민들의 니즈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부합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 사진설명: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자체 조사로 발간한 ‘2021년 대구광역시 평생교육기관 실태조사’ 표지. 해당 조사집에는 대구 소재 평생교육기관은 총 1천382곳에 대한 현황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