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앞으로 애완동물 등 도로상에 방치된 동물사체에 대하여 처리방법이 보다 위생적으로 처리 된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에서는 생활폐기물로 배출되던 동물사체를 의료폐기물에 준해 위생적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에 방치된 개나 고양이, 조류 등 동물사체에 대하여 구청 청소기동반이 수거, 냉동보관 후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의해 동물장묘시설에서 처리하게 된다. 지금까지 사업장폐기물 배출업자로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발생된 동물사체에 대하여는 의료폐기물 처리절차에 따라 처리되었으나, 도로상에 방치된 동물사체에 대하여는 환경미화원이 수집, 생활폐기물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등 비위생적 처리로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일으켰다. 중구에서는 이를 위해 수거용 위생비닐 지퍼백 및 위생박스를 구비하고 서소문재활용처리장내에 동물사체를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를 마련하여 일정량이 보관되면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위탁 처리하게 된다. 중구에서는 또한 일반가정에서 발생한 동물사체에 대하여도 생활폐기물과 분리하여 동물병원이나 동물장묘업체에 의뢰하여 처리하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