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의성 출신 박원규 예비군의성통합읍대장(사회복지정책·행정 전공)이 경북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제25대 총학생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4일 경북대 사회과학대학 152호에선 박원규 총학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엔 박원규 경북대 제25대 총학회장, 지무진 국민의힘 경북 의성군의회 부의장(가 선거구), 성희자 경북대 사회정책대학원장, 50사단 일격여단 의성·청송대대장 정재범 중령을 비롯한 대학원 교수들과 원우 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총학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또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인 고창준 대장은 박 회장의 취임에 축하의 뜻을 전하기 위해 난 등을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무진 의성군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경북대 사회정책대학원은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지식인들이 모여 학문적 연구와 실천적 고민을 함께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오늘 취임하는 박원규 총학생회장과 새로운 집행부가 원우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욱 활기찬 대학원 생활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원규 신임 총학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학은 원우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사회정책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성장하는 사회정책대학원을 만들겠다. 적극적인 원우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24대 총학을 이끌었던 권대명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함께 해준 집행부와 원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총학이 원우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사회정책대학원 제25대 총학 집행부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원우들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학술 및 문화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원우 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회정책대학원 총학 집행부는 사회정책대학원 정치리더십 전공이 24년간 맡아왔지만, 박 회장이 취임하면서 사회복지정책·행정 전공이 이끌게 되었다.
제25대 총학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예비군 동대장으로 활동하며, 국토 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금성면 주민자치회 아동분과위원회 등에서도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6·25 참전 및 월남전 참전 용사 취약계층 대상 사랑의 집 짓기, 6·25 참전용사 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했고, 실제 안평·신평면 예비군 중대장으로 활동하는 2014년엔 6·25 전쟁 당시 부상을 입고, 대구 국군통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의가사 제대한 A씨의 국가유공자 인정을 위한 명예회복에 노력을 기울여 유족의 60년 한을 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