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천지역대학 법학과 제41대 학생회가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연그리다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학위를 받는 졸업생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졸업행사는 방송대 인천지역대 법학과 제41대 학생회 주최로 열린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학생회 임원들의 환영사, 공로 및 감사패 수여, 졸업생 소개, 축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30년 만에 학사 학위를 받는 졸업생도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는 졸업생들의 수고를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레크리에이션과 기념 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힘들었던 시간이 보람으로 남게 되었다", "법학과에서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강영주 인천지역대 법학과 39대 학생회장은 인사말에서 “졸업을 맞이한 오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며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때로는 힘들었지만, 함께했던 학우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있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졸업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므로, 각자의 길에서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대에서 법학사 학위를 받게 될 김명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서구 제6선거구) 또한 인사말에서 “졸업은 단순한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학우들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소중했으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든든한 동문이 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지훈 졸업생은 "방송대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단순히 학위를 목표로 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임원진과 학우들의 도움으로 졸업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는 졸업생이자 동문으로서 학교를 응원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학과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종영 졸업생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졸업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졸업 후에도 동문으로서 법학과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장종영 졸업생은 91학번으로, 30년 만에 법학과를 졸업하는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그는 인천지역대학 법학과 제40대 학생회 감사로서 학생회 활동에 헌신하며 학우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졸업행사를 주최한 임지환 인천지역대 법학과 제41대 학생회장은 "졸업생들이 힘든 여정을 마치고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법학과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 회장은 "학생회는 언제나 졸업생들과 후배들을 위해 존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법학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대는 오는 25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