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올해 첫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향해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지난 5일, 대구지역 4개 중학교(성지중, 경운중, 침산중, 대구일중)에서 2025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가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대구행복진흥원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시험에 도전한 소속 청소년 503명을 직접 격려하며,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센터 실무자들은 고사장 앞에서 청소년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중식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 응시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합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센터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보다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진로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힘썼다.
이번 활동은 2017년부터 매년 검정고시 응시 시기에 맞춰 진행되어 온 연례 행사로, 청소년들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대구행복진흥원은 모든 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학업과 진로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대구 시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교육 분야의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시에는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 9개 구·군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각 센터는 자퇴, 퇴학, 미진학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응시 지원 ▲수능 대비 프로그램 ▲스터디카페 운영 ▲급·간식 제공 ▲교통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가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이들의 헌신이 대구시의 미래를 더욱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