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제13회 팔공미술대제전이 7월 8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의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술계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내빈들이 대거 참석하여,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지를 북돋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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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행사는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해 정영철 팔공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의 인사말, 정인숙 의장과 노인식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정 이사장은 “내년부터는 전시를 1부, 2부로 나누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구미협 집행부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지역 예술의 새로운 협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정인숙 동구의회 의장은 “내년 제14회 대회는 보다 넓은 공간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뛰어난 작품성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작가들에게 상이 수여됐다.
전시작품은 한국화, 만화, 서양화, 공예, 서예, 캘리그라피, 자수 등 12개 분야로 작가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완성도 높은 380 여점이다 .
이날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에는 한국화가 손일란 작가, 문화예술상은 이유식 작가, 공로상은 민화작가 이종희 작가가 수상했고 운해한국화 문순덕 회장, 이봉수 자문위원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은석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정영철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축제(Festival)로서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자리"라며, 향후에도 팔공문화예술협회가 지역 예술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정인숙 대구 동구의회 의장, 이재숙 대구시의원, 최영원 동구문화재단 상임이사, 노인식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장 등 정계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한국수채화협회, 운해한국화, 대구미술연구회, 팔공미술협회 관계자들과 한국화, 민화, 서양화 작가들이 함께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 7.8(화) ~ 7.13(일) )까지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진행하며 관람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