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노남옥 의원이 동구 지역 산불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대구광역시 동구 산불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지난 16일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
노 의원은 “대부분의 산불은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유도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는 ▲구청장의 책무 규정, ▲산불방지 대책 수립, ▲실태조사 실시, ▲산불방지 활동 지원, ▲산불방지 유공자 포상 등 실질적인 산불 대응 방안이 담겼다.
앞서 노 의원은 제34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성군 및 대구 북구 서변동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 사고를 언급하며, 동구의 화재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한 바 있다.
노 의원은 “동구 지역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며 “구 차원의 체계적인 산불 대응 시스템이 조속히 마련되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