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아파트관리 열린 주민학교’를 연다. 대상은 공동주택 입주민과 동별 대표자, 관리사무소 직원 등으로, 약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열린 주민학교’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제고, 관리비 절감, 입주민 갈등 완화를 목표로 2014년부터 운영돼 왔다. 코로나19 시기(2020~2022년)엔 온라인으로 전환됐으며, 지금까지 약 4,200명이 수료했다.
올해 교육은 사례 중심의 권역별 순회 방식으로 총 3회 진행된다. 일정은 △9월 1일(중·동·수성구, 대구교통연수원) △9월 2일(서·남·달서구·달성군, 서구문화회관) △9월 3일(북구·군위군, 구수산도서관)이며,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교육 내용은 ▲층간소음 갈등관리 ▲합리적인 공동주택 회계관리 ▲경비원 등 용역근로자 고용안정과 관리종사자 인권 ▲위탁관리 직원 퇴직금·4대보험 정산·반환 방법 등 현장에서 빈번히 제기되는 주제를 두루 다룬다. 회계사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질의응답을 진행, 참여자들의 실질적 궁금증 해소에 초점을 맞춘다.
참여 신청은 관할 구·군 건축(주택)과를 통한 사전 접수 또는 교육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김명수 대구광역시 주택과장은 “이번 주민학교가 입주민과 관리주체의 이해를 넓히고 현장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주거 만족도와 근로 여건이 함께 향상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세한 프로그램과 준비물 등은 ‘아파트관리 열린 주민학교 안내문(별첨)’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