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 도서관은 지난 9월말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간 광주시립 무등도서관 지하1층 어린이실이 오는 16일 ‘어린이도서관’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어린이도서관’은 지상1층에서 지하1층까지 2개층으로 연결된 복층형으로, 기존 281㎡에서 434㎡로 확장됐다. 2개층 공간은 이용 대상별로 나눠 지상1층은 초등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지하 1층은 유아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하1층에는 책읽어주는 이야기방, 수유코너, 최신영상기기를 갖춘 어울림방, 유아전용화장실 등 유아는 물론, 동반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무등도서관은 개관 기념으로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스토리텔링(16일) ▲생활과학교실(19일) ▲창의력 종이공예(20, 27일) 빛그림상영(17일) ▲이야기교실(16~19일)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8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무등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어린이실로 전화하면 된다.(062-613-5357, 5356) 윤상선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