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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잃어버린 역사적 죄인들

원형 잃었어도, 그 모습 마음속 영원히 남아

 
▲ 대한민국 상징 국보1호 숭례문이 화려하게 조명을 받고 있다(화재전 모습) 
대한민국의 상징인 국보1호 숭례문이 11일 1시40분에 사라져 버렸다. 10일 오후 8시45분경에 원인모를 화재로 2층 누각에서 흰연기가 솟구치고 있었다. 5시간만에 완전 전소해 전체가 무너져 내려 앉았고 웅장했던 숭례문의 모습은 잿더미로 변해 버렸다.

문화재 안전관리 원점에서 재점검해야

석축 위에는 타다만 서까레와 깨어진 기와장이 어지러이 널려 있고 철거용 건물처럼 흉한 모습뿐이다. 도데체 필자가 처음 화재현장을 지켜본 그시각이 오후9시경이었다. 숭례문에 불이나 전소한 과정을 되짚어 보면 저정도는 소방당국이 곧 진화시킬 것이라 믿었다.

현장에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계자는 "기와와 목재 사이에 불이 붙어 속으로 물을 쏴야 하는데 진화가 쉽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불이 크게 나진 않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90여명이 진화에 나서는 모습에서 왠지 불안감을 느꼈다.

그당시 흰연기만 나고 있던 2층 누각에 소방관들이 밖에서만 물을 분사하고 있었다. 방사된 물은 기와장을 통해 겉으로 모두 흘러 내리고 있으며, 즉 소방관들이 뿌리고 있는 물줄기는 화마에 도달하지 못했던 것이다.

"진화, 주춤하는 사이 재 발화"

다시 말한다면 마치 화재 진압 연습을 하는 듯 겉으로만 물을 뿌리고 있었다. 상층부 기와장과 측면에서 겉만 적시고 있는 것이다. 발화 40여분인 오후 9시30분께 불씨는 안보이고 연기만 나는 상태가 계속되자 진화가 된 줄 알았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지 45분이 지난 오후 9시35분경 문화재청으로부터 "화재진압이 우선이니 국보인 남대문의 일부를 파기해도 된다"는 협조를 얻어 본격적인 진화에 나섰다. 현장의 소방관들이 진화가 된줄 알고 잔불정리 차원에서 주춤하는 사이에 화마가 되 살아난 것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초기 서울소방본부 측이 문화재청과 화재 진압 방식을 논의했으나 이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문화재가 손실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불을 꺼달라"고 요청해 초기에 적극적인 진화에 나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내부에서 진화작업을 한 소방대원은 "화재초기 숭례문이 국보 1호라는 상징성 때문에 문화재청에서(발화지점 부근을) 부수지 못하게 했다. 부수지 않고서는 불을 끌 수 없는데 이게 화재를 키웠다"고 말했다.
 
▲ 11일 새벽 1시께 2층 누각 지붕이 붕괴가 시작되었고 1시55분에 석반을 제외한 대부분이 붕괴되어 폭격을 맞은듯 주저 앉았다. 
"소방당국, 안일한 초동 진화 실패 원인"

불길이 치솟자 소방당국은 오후 9시55분에 화재비상 2호를 발령하고 40여분 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화재비상 3호를 각각 발령했으나 이미 상태는 악화되고 있었다. 오후 11시에는 숭례문의 목조와 기와 등이 무너질 위험이 있자 내부 화재 진압대원들을 철수하여 건물 외부에서만 물을 뿌렸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내외부에서 고압으로 집중적으로 물을 뿌렸지만 기와 안쪽의 기둥인 "적심"부분까지 물이 들어가지 못했고 소방 작업을 위해 뿌린 물이 얼어 기와 해체작업도 불가능해 진압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한 소방관도 "불이 난 2층 지붕 안으로 물을 쏟아 부었지만 불을 끄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았다"며 이 같은 설명을 뒷받침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20분께 냉각수 대신 거품식 소화 약제인 "산소 질식제"를 투입 이 역시 큰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오후 11시50분경 본격적으로 지붕 해체 작업을 개시했다.

그러나 10일 자정께 건물 천장의 화염이 본격적으로 외부로 분출하면서 불기둥이 5m이상 치솟으며 맹렬히 타오르고 있었다. 망연자실한체 외곽에서 물을 방사하고 있었다. 11일 오전 0시25분께 숭례문의 2층 누각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더이상 손을 쓸수 없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상징 숭례문 잿더미만 남아

결국 11일 새벽 1시께 2층 누각 지붕이 붕괴가 시작되었고 1시55분에 석반을 제외한 2층 누각 전체 및 1층 누각 대부분이 붕괴되어 폭격을 맞은듯 주저 앉았다. 불은 화재 발생 5시간 15분만인 2시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상징인 국보 1호 숭례문은 처참한 몰골로 잿더미만 남았다. 화재 발화 시간부터 진화까지 지켜본 필자는 한마디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소방당국의 좀더 강력한 진화 방법을 사용했다면 이처럼 완전 소실되진 않았을 것이다.

결국 이번 국보1호 숭례문은 안일하게 대처한 소방당국과 협조체계를 원활하게 이루지 못한 문화재관리처의 안전관리 미숙에서 온 인재라 판단된다. 전국 곳곳에 방화에 노출된 국보급 문화재가 방치되고 있다. 오랜세월 지켜온 문화재를 단순간에 잃어 버린 후손들의 반성해야 한다.

숭례문에 불이 나 완전 붕괴한 과정을 보면서 어느곳에서 이처럼 또다른 문화재가 손실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문화재 안전관리가 너무 미흡하며 각부처간의 유대관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리 모두가 반성을 해야 한다. 돈을 드려 복원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

숭례문 잃은 "역사적 죄인들"

이번 숭례문을 화재로 빼앗겼지만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문화재만이라도 다시는 이런 변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방화, 파괴에 대한 보호대책으로 일반인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관람객들이 다소 불편해도 그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재를 잃어 버릴수는 없기 때문이다.

국민 누구나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고 있기에 이정도의 불편은 스스로 감수 해야 할 것이다. 선조들이 물려준 귀중한 문화재는 우리 세대만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원형 그대로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닐까.

국보 1호 숭례문을 지키지 못하고 잃어버린 현세대는 조상님들에게 역사적 죄인이 된 것이다. 특히 이번기회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 더 이상 단 한점의 문화재를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대책이 요구된다. 다행히 원형 그대로 복원할 수 있는 설계도가 있다. 복원기간이 3년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국보 1호 숭례문 복원에 온 국민이 마음을 한데 모아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 상징 숭례문의 원형은 잃었어도, 그 본질의 모습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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