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대구시.경북도 교육청 국정감사장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과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내뱉은 발언은 분노에 앞서 가소로움에 웃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국민의 세금을 받고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면서 감히 “대구.경북을 보수꼴통 도시”라는 망언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그것은 바로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을 반민주적이고 반시대적인 사람들로 치부한 것에 다름 아니다. 아무리 정치인이 표를 먹고 산다고 하더라도 인기에 영합하는 막말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내뱉는다면 이 나라의 정치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불을 보듯 뻔한 노릇이 아닌가. 또한 정치란 자신의 입장과 같거나 비슷한 정당이나 인물을 지지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매도하는 것은 정치의 정자도 알지 못하고 마치 자신만의 알량한 지식이 최고인양 떠드는 안하무인에 지나지 않는다. 이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대구시민과 경북 도민이 앞장서서 자신의 한 몸을 희생하면서 나라를 구한 것은 이 나라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뱉고 나면 그만이라는 막말로 대응하는 두 국회의원들의 의식은 참으로 한심하고 가소로운 것이어서 대응할 가치조차도 느끼지 못한다. 권영길. 김상희 두 국회의원은 대구 경북 시도민들 앞에 지역 감정에 불러 일으키는 시대착오적 발언을 철회하고 무릎 꿇고 사죄하라. 2010. 10. 15 한나라당 대구•경북 당원일동 더타임스 - 마태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