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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내가 공산주의자로 변하고 있다.

(내가 공산주의자로 변하고 있다)

이미 토종 공산주의가 발생했다.

이념하나 때문에 60여년이 넘도록 반토막 난 지구상의 유일한 국가 한국. 아직도 이념을 가지고 둘로 갈라져 싸우고 있는 특수한 체질을 가진 대한민국 남쪽사람들.

악명 높았던 레닌과 스탈린의 소련이 포기를 했고, 끈질기던 모택동의 공산당이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반토막인 북한은 아직도 공산주의라는 공포의 진흙구렁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북한 인민들의 몸과 마음은 살아있으나 이미 죽은 것이요,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하는 지옥의 염라대왕 치하보다 더 지옥 같은 곳에서 살고 있음이다.

엊그제 평양에서 로린 마젤의 뉴욕필이 드보르작 신세계를 연주를 했는데, 뻣뻣하게 굳어버린 괴팍한 공산주의 이념에 그런 문화의 힘이 특효약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적잖이 관심을 모으는 사건이었다.

나는 이번 뉴욕필 평양공연의 궁극적 목표는 핵이 아니라 공산주의의 해체라고 본다. 이러한 문화교류를 통해 꽁꽁 닫혀있던 이념의 문을 열고 자유주의의 맛을 간간이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문화의 개방요구가 일게 되는데, 문화대혁명으로 몸살을 앓았던 중국이 의외로 이런 문화에 약한 모습을 보였었다는 것이 참으로 역사의 아이러니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쨌든 칼 마르크스와 레닌의 후예들이 벌인 공산주의의 실험이 완벽한 실패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아직도 공산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말이 공산주의지 사실은 폭력 공포주의지만…

1950년대 미국 사회를 강타한 공산주의 열풍 속에서 다니엘 벨은 ‘이데올로기의 종언’을 통해, 자본주와 노동자의 양극화는 산업화 과정에서 두터워지는 근로자층, 즉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의 뒤섞임으로 이데올로기가 계급투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되어짐으로써 이데올로기가 사라진다고 역설했다.

과연 실제로 1980년대 말 러시아에서 시작된 사회주의 체제 몰락이 전 세계로 도미노현상을 일으키며 ‘이데올로기의 종언’은 현실로 나타났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선 왜 아직도 그러한 이념을 가지고 이토록 시끄러운 것인가? 그럼 공산주의는 왜 생기는가?

중세 유럽의 서민들은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중세 봉건지주들의 억압을 벗어나는 듯했지만, 산업혁명에 편승 새로운 지배계급으로 등장한 부르주아 자본주들의 착취에 다시 시달려야했던 시대적 요구가 칼 마르크스를 낳았고, 결국 레닌이 붉은 혁명이라는 실험을 실행에 옮기면서 시작된 것이 바로 공산주의다.

그러나 그렇게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작금 바로 우리 주변에서 토종 공산주의가 움트고 있음을 여기저기 엿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념에 대한 이론은 각설하고…

어제 청와대 홈페이지에 한 고등학생이 대통령에게 올린 글이 화제가 되었었는데 나는 그 글을 보고 공산주의가 왜 생기는가에 대한 의문이 곧장 사라져 버렸다.

사실 그 학생이 대통령을 보는 시각과 내가 보는 시각이 크게 다를 바 없었는데, 아마도 국민의 7~80%가 그 학생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한 가지, 그 학생은 부자 대통령과 부자내각을 ‘당신과 그 일당들’로 몰아세우고 ‘나는 깨끗한 進步’라는 단어를 구사하고 있었는데,

대통령과 부자내각에 대한 증오심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을 것이 없는 서민인 그 학생을 스스로 진보로 생각하게 만들었고, ‘다가올 새 세대’로서 나는 진보가 되어 언젠가는 부자들을 응징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것이다.

내가 볼 때, 청와대에 그런 글을 올릴 정도의 용기를 가진 그 고등학생은 이미 르네상스 시대 칼 마르크스의 틀림없는 환생(Reincarnation)으로 보였다.

증오심으로 이글이글 타오르는 그의 글 속에는 이미 공산주의 혁명이라는 싹이 숨어있음을 글을 읽어본 사람들은 이미 느낀 바가 있을 것이다.

아무리 자본주의와 자유주의가 대세라고 할지언정, 자유경제를 부르짖는 지금의 땅바기 내각을 들여다 볼 지라면, 어쩌면 하나같이 다 그 나물에 그 밥인고?

대통령이 애지중지 사랑했던 땅인데 장관이 땅을 사랑 좀 했다고 해서 뭐 그게 큰 대수냐고 비아냥거려도 할 말 없는 대통령이 나왔으니… 거기다가 대운하니 뭐니 해서 또 땅을 파헤치며 시끌벅적할 몇 년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다.

앞으로 5년까지 제대로 버티기나 하려는지 심히 걱정되는 바이지만, 분명한 것은 지난 10년을 진보좌경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던 혼란은 새발에 피 정도로 여길만한 강력한 진보좌경 내지는 공산주의 정권이 다음 정권으로 다시 탄생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

이명박 당선은 노무현의 실패가 약이었지만, 지금 시작부터 보여주고 있는 ‘땅바기 내각의 실패’는 이미 이 땅에 움트고 있는 공산주의라는 꽃밭에 양질의 비료가 되고 있음을 온 국민이 알아야 할 일이다.

나 역시, 미처 시작도 안 된 땅바기 내각에 대해 이미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내 글조차 어느새 진보 좌경화되어가고 있음을 보고 모골이 송연해지니 이를 어찌해야 좋단 말인가?

2008년 2월 말
-홍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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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