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은 6일 미국산 쇠고기 파동 등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류우익 대통령실장에게 일괄사의를 표명해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교체 폭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수석 7명 대변인 등 전원 사표 제출이동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만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 상황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고 국민여론을 들어 알고 있기 때문에 수석 7명과 대변인 등 8명이 전원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이동관 대변인은 대통령실장이 현재 사표를 받아서 갖고 있다며 그러나 류실장이 일괄사표를 받았다는 사실을 대통령께 공식 보고했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사실 그간 일부 수석들이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대통령실장께 사의를 표명했고, 그것을 대통령실장이 대통령께 전달했다며 하지만 대통령은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일들 열심히 하라며 만류했었다고 밝혔다.靑, 현재 선별 수리할 가능성 높다류우익 실장의 사의표명 여부에 대해선 그는 이미 두 차례 사의표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앞으로 심사숙고해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선별 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대학생들의 시국토론이 벌어진 6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는 50여명의 취재진을 포함해 450여명의 학생들이 토론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방청했다. 피켓시위,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한 총리는 토론 시간보다 10분 정도 빠른 오후 3시20분께 수행원 10여명을 대동하고 모습을 드러냈고 김한중 연세대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한 총리를 맞았다. 총리가 나타나자 연세대생 8명이 고시 철회, 협상 무효를 외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촛불 집회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군홧발에 짓밟혔다. 총리는 일련의 사태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며 10분간 시위를 벌였다.시위용 피켓내용은 촛불문화제와 흡사한 내용들이었다. 소고기 너나 먹어! 대운하 니가 파라!, 민주화를 잊었느냐. 어청수를 구속하고 이명박 물러나라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이명박OUT 한승수OUT등이다. 국민들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 드린다한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5월초 밝혔듯이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 문제를 다뤄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오늘 모인 자리가 무엇보다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문제이기에 쇠고기 관련 정부의 대응전략이라는게 온 국민의
쇠고기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진압 과정에서 여대생의 머리를 군홧발로 밟고 차는 동영상 장면이 공개돼 경찰의 폭력 진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경찰 과잉진압 실태 백일하에 드러나인터넷 포털에는 촛불 시위에 대해 경찰의 과잉 진압하는 증거물들을 시민들이 직접 촬영해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만들어 인터넷에 속속 올려, 경찰 과잉진압 실태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촛불집회 및 가두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캠코더, 카메라, 휴대폰 등을 가지고 집회 모습과 시위 현장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증거자료 등을 촬영해 인터넷상에 올리고 있다. 예전에는 볼수 없던 멀티 강국의 면모를 증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집회 현장에서 불법시위자들의 행위를 채증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시민들에 의해 과잉 진압 장면을 채증당하고 있는 정 반대의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과잉 진압 모습 동영상.사진 신속 게제인터넷 각포털에는 다양한 과잉 진압 장면들이 볼수가 있다. 다음아고라, 동영상 검색사이트 유튜브 등 각종 게시판에는 이번 시위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모습이 담긴 동영상, 사진들이 신속히 게제되고 있다. 이들이 올리는 동영상과 사진에는 경찰 방패로 폭행하고,
지난 1일 새벽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서울대 음대생 이모(여.21)씨를 군홧발로 폭행한 경찰의 신원이 확인돼 사법처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청 박천화 감사관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씨를 폭행한 경찰은 서울경찰청 특수기동대 소속 김모 상경이라고 밝혔다. 현장 지휘 책임 물어 직위해제 징계경찰은 김 상경을 폭력행위 등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한편 현장을 관리한 지휘 책임을 물어 소속 중대장을 직위해제하고 징계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 특수기동대장을 직위해제, 중대 소대장과 부관도 징계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총괄 기동단장과 보안부장은 각각 서면경고를 받았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시위에 대응할 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물대포 등 진압장비 매뉴얼도 엄격히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전.의경에 대한 교육을 내실있게 진행하고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집회.시위 관리 기법도 대폭 개선하는 등 보완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 다시 구타한 전경 찾아내지 못해 그러나 피해자 이씨가 전경버스 밑에 피했다가 나온 뒤 다른 대원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했다. 6.4 재보선이 소규모 선거이지만 한나라당의 참패에 따른 정치적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새 정부 출범 100일에 즈음해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원인은 李 정부의 독선적 국정운영과 쇠고기 파동 등 국정운영 난맥상에 따른 민심이반의 결과로 분석된다.정부 내각 전면 개편 쇄신 목소리 높아이에 따라 향후 李 정권의 국정 운영에 적잖은 정치적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한나라당 내에서는 이번 재보선 참패를 계기로 내각과 청와대 전면 개편을 포함한 대대적 쇄신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대선과 총선 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민주당은 재보선 선전을 계기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으며 쇠고기 파동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6.4 재보선 당선자 명단]기초단체장(9명)서울 강동구 = 이해식(李海植.44.민.정당인) 대구 서구 = 서중현(徐重鉉.56.무.정치인) 인천 서구 = 이훈국(李薰國.62.민.정당인) 경기 포천시 = 서장원(徐壯源.50.무.정치인) 강원 고성군 = 황종국(黃鐘國.71.무.농업) 전남 영광군 =
한나라당이 5일 `BBK 사건을 포함한 대선 관련 고소.고발 취하 방침을 밝혔다. 그 이유는 쇠고기 파동으로 민심이 동요하는 상황에서 정치권 대치부터 풀어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정국대치 요인 고소.고발건 우선 해결한나라당은 복잡하게 얽힌 정국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야당의 고소.고발 취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네거티브 선거전은 반드시 종식돼야 한다며 거부했던 기존 입장을 과감히 버렸다. 민주당과의 대치국면이 쇠고기 장외투쟁 이면에 지난 대선 때의 고소.고발로 인해 뿌리깊은 앙금이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판단에서 여야간 대치의 요인인 고소.고발건을 우선 해결하고 또한 친박계의 복당도 풀어 나가고 있다. 한나라당의 고소.고발취하 방침은 강재섭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 등 당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당직자는 강 대표가 결단했으며, 청와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政-與, 화합의 정치 노력 긍정 평가이와 관련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이 대선과 관련 고소.고발을 취하키로 한데 대해 뒤늦었지만 정부 여당이 화합의 정치를 펴가겠다는 노력을 하겠다는 것으로 긍정 평가하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손 대표는 고소.고발 취하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했다. 6.4 재보선이 소규모 선거이지만 한나라당의 참패에 따른 정치적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한나라당 참패, 자성의 목소리한나라당은 지난 4.9 총선에서도 텃밭이 아닌 수도권을 휩쓸어 서울.인천.경기에서도 111개 지역구 중 81곳을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6.4일 재.보선 결과는 정반대였다. 한나라당은 총선에서 서울 48개 선거구 중 40개를 석권했지만, 이번 단체장 재.보선 중 서울에서 유일하게 실시된 강동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이겼다. 강동구는 95년 첫 지방자치 선거를 제외하면 한 번도 한나라당이 구청장을 내준 적이 없는 텃밭이다. 그 밖에도 인천 서구와 경기도 포천을 포함, 수도권의 3개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모두 패했다.민주당 광역의원 11곳 중 9곳 대승반면 민주당은 수도권의 자치단체장 3곳 중 2곳, 광역의원 11곳 중 9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수도권을 탈환했고, 한나라당은 대선.총선 승리로 한나라당이 수도권 정당으로 자리잡았다고 큰소리쳤지만 한 달여 만에 뒤바귀는 결과가 나왔다.한나라당은 6.4 재보선에 반영된 민심의 분노가 예상을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시위가 끝난 뒤인 5일 오전 2시35분경 김모(56)씨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분신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김씨,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페트병에 담긴 휘발성 물질을 자신의 몸에 부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으며 인근에 있던 시민들의 신고로 119소방대와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김씨는 분신 직후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얼굴, 팔, 다리 등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기도 손상이 있어서 생명에 지장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얼굴쪽에 화상이 많이 몰려 있고, 호흡이 곤란해 기관 삽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가 분신 직전 시청 앞에서 분신을 하겠다고 전화를 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직원들을 병원으로 파견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식구들에게 알려 달라 불 붙여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현재 분신 의도 등 사건 경위에 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김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호전 정도를 지켜보면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촛불집회를 마치고 약 40명이 서울광장
최근 경찰청에는 촛불시위 경찰 과잉 진압에 대해 각계의 항의방문이 잇따르고, 청사 앞에서도 연일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4일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소속 목사 8명이 항의 방문을 했다.국민에 폭력 대응하는 경찰, 용납 못해 전국여성연대, 21세기여성포럼 등 76개 여성단체들은 4일 오전 서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적 촛불집회를 폭력으로 진압한 어청수 경찰청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각 여성단체의 대표자 20여 명은 기자회견에서 손에 든 것이라곤 촛불과 피켓밖에 없는 무고한 시민들의 평화적이고 자발적인 촛불행진을 경찰이 폭력으로 진압했다며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와 함께 진압을 지휘한 현장 책임자 처벌과 평화시위 보장을 촉구했다. 여성단체들은 평화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폭력으로 대응하는 경찰을 국민들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폭력진압에 대해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어 청장은 이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강경진압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강조이들은 경찰이 폭력에 항의하던 시민을 방패로 찍고, 규칙도 어겨가며 물대포를 직각 살포해 치명적인 신체적 피해를 입히고, 쓰러진
이상득 의원은 4일 오후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파문이 확산되자 홈페이지에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18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 리셉션에서 발언한 동영상과 해명글을 공개했다.파문이 확산되자 동영상 해명글 공개이상득 의원은 내 발언의 취지는 촛불집회의 원인을 밝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과 경제계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며 발언의 전체가 아닌 일부만 발췌해 문제를 삼은 것이 안타깝다고 해명했다.그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촛불집회 참석자 중에는 일자리가 없는 젊은이,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 기업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있을 것인 만큼 이들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해결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언론 보도는 발언의 취지와 다르다이 의원의 글에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발언의 취지와 다르다며 저의 발언으로 마음 상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그는 이어 동영상에 나오듯이 저는 촛불집회를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폄하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해명하고 마음 상하신 분들의 오해가 풀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자 6선인 이상득 의원이 美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