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최소 1만 여명이 사망하고, 한 지역에서 6만여 명의 주민이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등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대지진, 최대 수십만 명 사상자 낼 것시간이 지날수록 추가 사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연락이 두절된 주민들도 수만 명이 보고되는 등, 일부 전문가들은 최대 수십만 명의 사상자를 낼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현재 베이촨현 한 곳에서만 5000명이 숨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지역의 건물 80%가 붕괴됐다. 두장옌(都江堰)시에서는 한 중학교 건물이 무너져 900여명이 한꺼번에 매몰됐다. 쓰촨성 일대에서 주민 6만여 명이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앙지 부근의 충칭과 청두 등 대도시 지역에서도 주택, 건물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속 보고되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공장 한군데에서 수천명 매몰된 듯신화통신은 쓰촨성 아바 자치주 정부 비서장의 말을 인용, 지진 진앙지인 원촨현 주민 가운데 잉슈(映秀)와 싼장(三江), 쉬안커우(璇口), 우룽(臥龍) 마을에 거주하는 6만여 명의 주민이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
청와대가 12일 당의 구심점이 돼 달라. 이는 사실상 당 대표직을 제안한 의미라고 발표해 복당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와 박측근들이 당 대표 제안의 진위여부를 둘러싸고 또다시 충돌하고 있다.당 대표, 당원들이 선출하는 것李-朴 회동 이후 박 전 대표는 해외방문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복당 문제는 5월말까지는 결정나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결정을 할 것 아니냐는 의미있는 말을 남겼다.李-朴 회동이 별다른 성과도 없다는 친박계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박측은 당 대표직은 당원들이 선출하는 것으로 이 대통령이 권유할 사안이 아니다며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회동 중에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에게 당의 구심점이 돼 달라. 그러면 친박 복당 문제를 포함한 여러 문제를 처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뜻을 전했다며 이는 사실상 당 대표직을 제안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이미 당 대표를 안 맡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맡겠느냐며 고사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성과 없는 회동, 박 전대표 책임 떠넘겨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뒤늦게 왜 다른 이야기를 하느냐며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회동 책임을 박 전 대표에게
친박연대 비례대표의 공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11일 양정례 당선자의 모친 김순애 씨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씨 사전구속영장 재청구 방침검찰은 김 씨가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를 자신에게 소개시켜 준 정치권 인사 이모, 손모 씨 등 2명에게 건넨 2000만 원을 공천 알선 사례금이라고 보고 영장 범죄 사실에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일 김 씨가 당 공식 계좌에 돈을 보낸 것 외에는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줬다고 볼 자료가 없다면서 김 씨에 대한 첫 번째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또한 검찰은 8일 체포했던 친박연대의 회계 책임자인 김모 조직국장을 10일 일단 석방했다. 검찰은 김 국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분석한 뒤 김 국장에 대한 추가 조사 및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김 국장은 지난달 초 양 당선자의 어머니에게 현금 1억 원을 달라고 요구한 뒤 그 가운데 5000만 원을 당 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양 당선자측의 주장은 사실 무근한편 검찰은 수사 중 회유와 모욕을 당했다는 친박연대 비례대표 양정례 당선자 모녀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시동을 걸면서 수면아래로 가라앉아있던 대운하 논란이 재점화 될 전망이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해 거센 반대 논란 때문에 지난 총선공약에서도 빠진 대운하 건설계획을 왜 숨어서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주장하던 정부가 뒤로는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전략까지 세워둔 것으로 확인됐다. 민자 추진, 정부 막을 이유 없다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7일 영국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운하 프로젝트가 온실가스를 감소하기 위한 대체 교통수단이 되고, 내륙지방의 개발과 국내 소비.투자 증진,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어 실질적으로 운하(canal)가 아닌 수로(waterway)라고 전제한 뒤 정부 재정으로 하는 게 아니라 민자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강 장관이 대운하 사업과 관련해 신정부 임기 내에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 데 이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대운하는 물관리와 이용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대운하 추진의지를 나타냈다.한반도 대운하, 또다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일 오후 4시 친박계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환송하는 가운데 9박 10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 하기위해 출국했다. 각국 총리 만나, 양국 현안 논의박 전 대표는 출국 후 12일-17일까지는 호주 주요도시인 퍼스를 시작으로 카라카와 캔버라, 시드니 등 주요 도시를 방문, 산업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은 양국 정부의 공동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15일에는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한 논의하고, 17일-18일부터 귀국 전까지는 뉴질랜드로 이동, 헬렌 클라크 총리와 면담하고, 각종 문화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교민간담회도 두 차례나 예정돼 있다. 빅 전 대표는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과 관련, 가슴 설레며 기대하고 있다며 호주의 여러 지도자를 만나 두 나라 우호를 돈독히 하고, 호주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두 나라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복당 문제, 5월말까지 결정나면 좋겠다박 전 대표는 이날 호주.뉴질랜드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현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해결할 문제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어제도 `5월말까지는 결정나면 좋겠다고 이
박근혜 전 대표가 10일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에서 친박수사와 관련 청와대가 검찰에 매일 전화를 넣는다는 말이 있다. 잘못된 것 아니냐는 강도 높은 발언을 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표적수사, 정권에 도움 되지 않아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과 회동 직후 의원회관 사무실 기자간담회에서 예를 들면 특정지역, 친박연대 등에 대해 편파적으로 표적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특정지역에 대해 진행되고 있다. 표적수사나 정권에서 야당을 탄압하는 것은 정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했다. 또한 심지어는 친박수사와 관련 청와대가 검찰에 매일 전화를 넣는다는 말이 있다. 잘못된 것 아니냐고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 알아보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 잡겠다고 말씀하셨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이와 관련,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과 회동에서 검찰의 총선중 비례대표 공천 수사에 대한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해, 야당이 편파수사 의혹을 제기하는 등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박 전대표 발언, 정치권에서는 기정사실화그동안 친박연대는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한 검찰 조사를 표적수사 야당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해왔던 터에 박 전 대표의 이러한 발언이 정치권에서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MBC PD 수첩에 대해 정부 차원의 민,형사상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9일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MBC방송본부)가 언론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PD수첩, 광우병 심도 있게 보도PD수첩은 주저앉는 소(Downer)들이 미국내 일부 도축장과 경매장에서 방치된 영상등을 공개하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광우병 문제를 심도 있게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지난 8일 청와대 관계자는 악의적 편파적 보도로 광우병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조성하고 정부의 명예를 실추시킨 PD수첩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상 고소 고발 절차에 들어가기로 내부 방침을 세우고 법적 검토를 끝냈다고 밝혔다. 한승수 총리는 대정부질문에서 일부 언론이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왜곡 보도한 책임을 어떻게 묻겠느냐는 질의에 오해와 왜곡을 조성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입각해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MBC방송본부, 언론탄압 중단하라 촉구이와 관련 청와대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정부 차원의 민ㆍ형사 소송을 제기하자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MBC방송본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대표가 10일 정오부터 1시간50분가량 만나 오찬회동을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전대표는 이날 정오 직전 유정복 의원만 대동하고 청와대에 도착, 박재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문에서 박 전 대표를 영접해 식당으로 안내했고, 박 전대표가 식당에 도착한 뒤 곧이어 이 대통령이 들어와 악수를 나눴다. 배석자 없이 철저한 보안속에 회동 그 후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배석자 없이 회동했다. 이날 회동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채 회동하는 모습도 청와대가 찍어 언론에 공개할 정도로 이날 회동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했다. 이날 회동 시간은 당초 예상됐던 시간보다 길어졌으나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의 양자회동이 성과없이 서로 간의 입장차만 확인, 사실상 실패 당 내홍이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과 회동 후 오후 4시 자신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갖었다. 李대통령 복당 거부감 없다. 당 알아서박 전 대표는 친박 복당 문제에 대해 대통령의 개인 생각은 어떠신가하고 질문했다며 거기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개인적으로는 복당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는 10일 청와대 회동에서 친박 인사 복당, 당 지도부 인선, 쇠고기 파동 등을 계기로 촉발된 국정쇄신책 등 정국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탈당 친박인사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측으로부터 호주 방문 이전에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와서 10일 만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4.9 총선 공천을 계기로 손상된 양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정 동반자 관계를 재구축하느냐 여부가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당내 화합과 신뢰 회복을 위해 복당 문제를 놓고 이 대통령은 공천헌금 파문으로 검찰수사 대상에 오른 친박연대 일부 인사들을 제외한 친박 무소속 연대와 친박연대 인사들의 복당 방안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박 전 대표의 입장에서 이 대통령이 복당문제와 관련, 너무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순리에 따라 해결하자는 제안을 마냥 뿌리치기도 여의치 않다. 또한 당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에게 차기 당 대표를 맡아달라는 제안에 대해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박 전 대표는 앞전
김순애 씨는 9일 여의도 당사에 오후 3시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게 여의도 당사에서 도착,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합법적인 통장에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오픈된 계좌에 돈을 빌려주었다며 주장했다.검찰, 대가성이라고 몰아세웠다김씨는 그러나 검찰은 대가성이라고 우리를 몰아세웠다며 서청원 대표에게 돈을 준 사실을 인정하면 일절 문제 삼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검찰의 회유설을 주장했다. 김씨는 양 당선자의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친박연대측에 거액을 건넨 혐의로 지난 2일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에 의해 영장이 기각됐었다. 그는 이어 형을 살리지 않겠다고도 말했다며 가족 전체를 문제를 삼지 않겠다고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무런 상관이 없는 큰 동생을 조사했다. 저희 사위까지 하루종일 조사했다며 이것이 검찰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강압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담당 검사로부터 (양정례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수십번도 넘게 강요 당했다며 수사 녹음 테이프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개인적 지병, 남편에 알려 모욕수사 주장양정례 당선자 또한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제가 검찰에 조사 받으며 저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취급 받고 싶었지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