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낭가 파르밧 정상에 오른 뒤 하산 도중 추락해 실종됐던 여성 산악인 고미영(41) 대장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駐) 파키스탄 한국대사관 측이 12일 밝혔다헬기 구조작업을 펼치던 원정대측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쯤, 고미영 대장이 캠프 원 100M 위쪽에서 정상 방향을 바라보며 거꾸로 누워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알려왔다.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했지만, 사고 지점에서 천 500미터나 굴러 떨어진데다, 머리 부근에 출혈 자국도 선명해 사실상 숨진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구조대는 내일 오전 11시 다시 헬기를 띄워 고미영대장의 생존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고미영 대장은 어젯밤 10시 낭가파르밧에서 하산 도중, 천 오백미터 정도의 계곡에 추락해 생존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이 임시국회 등원을 선언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또 다른 지연전략이라고 맞서 의사일정 협의에 난항이 예상된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파행 사태를 이용해 미디어 관련법 등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려는 한나라당의 기도를 막기 위해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강래 원내대표는 임시국회를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의사일정 협의에 임하겠다며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 그리고 상임위 활동 등 국회법에서 정한 절차를 거치기 위해서는 오는 25일로 끝나는 6월 임시국회 회기보다 긴 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임시 국회 회기가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등원을 결정한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미디어 법 저지 등을 위한 또 다른 지연 전략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조 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이 진정으로 등원을 결정했다면 불과 일주일 남은 기간 동안에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할 시간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여야가 상임위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민주당의 등원 결정은 오늘 오후 정세균 대표가 참석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마전선이 점차 올라오면서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계속 쏟아지고, 여기에 시속 5km 정도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다.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가까운 장대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모든 지역에는 오후 1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지금까지 서울에 82mm, 동두천 109, 문산에는 98mm가 내렸다. 이대로 비가 계속되면 오늘 하루 서울과 경기 지역의 강수량은 최대 150mm까지 예상된다.간밤에 많은 비가 내린 충청지역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충북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괴산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하지만 대전과 충남 논산 부여, 태안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강원도 원주와 춘천, 영월, 홍천 등 영서 지역과 경북 문경, 봉화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오늘 이 지역에 30에서 8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풍주의보도 확대됐다.낮 1시 현재 서해5도와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일부 지역, 그리고 부산과 울산 광주, 제주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이번 비는 짧은 시간에 천둥 번개를 동반해 집중적
[더타임즈] 올해 미스코리아 진에 서울 진 김주리 씨가 뽑혔다.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 재학생인 21살 김주리 씨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참가자 56명 가운데 최고 미인으로 선발됐다.미스코리아 선에는 대구 진 서은미 씨와 전북 진 차예린 씨가 뽑혔다. 더타임스
티베트와 함께 분리독립 시위가 거센 중국 신장 위구르에서 최악의 유혈사태가 났습니다. 백 마흔 명이 숨지고 8백 명이 넘게 다쳤다.불타는 차량의 화염이 우루무치 도심을 뒤덮었다. 신장 위구르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경찰 차량까지 공격하고 불태웠다. 이에 대해 공안 당국은 무장병력 천여명을 투입하고 공포탄을 발사하면서 강경진압했다. 이번 시위로 140명이 숨지고 8백여명이 다쳐 최근 신장 위구르에서 발생한 최악의 유혈사태로 기록됐다. 중국정부는 해외에 있는 위구르 분리주의 세력이 시위를 배후조종했다고 주장했다. 신장 위구르는 1949년 중국의 지배에 들어간 이래 무장 단체들이 끊임없이 분리독립운동을 해 온 지역이며 위구르족은 이슬람교를 믿는 유목민족의 후예로 생김새나 문화 등이 중국 한족과는 전혀 다르다. 중국 정부는 이번 시위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하고 외신기자들의 현장취재도 허용하고 있다. 분리 독립 운동에 대해 정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태가 또다른 소수민족의 독립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탤런트 고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 김 모씨에 대해 경찰이 어젯밤 늦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고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 김 모씨의 구속 여부는 내일 오전 성남지원에서 열리는 영장 실질 심사에서 결정이 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어젯밤 11시 반쯤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김 씨가 장 씨를 폭행하고 장 씨의 지인을 협박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6월, 기획사 사무실에서 장 씨가 김 씨의 사생활을 남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김 씨가 일본으로 도피한 자세한 경위도 브리핑에서 나왔는데, 김 씨는 고인의 영화출연료 2백 40여만원을 횡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장자연 씨 문건에 나온대로, 김 씨가 장 씨의 지인을 상대로 협박한 혐의도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지난해 11월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김 씨를 체포됐다가, 마약 복용 혐의에 대한 추가 수사를 위해 사무실에서 차량을 수색하던 중, 비상계단을 통해 김 씨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를 지난 3일 경찰서로 호송한 뒤 마약 복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
[더타임즈]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2009년 슈퍼모델선발대회 예심이 열렸다.1200명의 지원자 중 엄중한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167명은 7월2일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1차 예선대회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이번 대회 지원자 중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최고 명문대 재원을 비롯하여 캐나다, 미국, 중국, 뉴질랜드 국적의 지원자들도 있어 더욱 특별하고 다양한 후보가 모인 대회가 될 것을예고했다.이날 예심은 평상복 심사, 체형심사복 심사, 면접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예비슈퍼모델들은 때론 긴장으로 온몸이 발갛게 달아오르기도 하였지만 자신의 능력과 매력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차 평상복 심사를 통과한 68명은 체형심사복 심사 및 장기자랑에서각자가 가진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슈퍼모델을 향한 열정을 보여줬다.격렬한 댄스는 기본이고 무술, 랩, 성대모사 심지어 골프티샷을 선보이기까지 했다.한 심사위원은 올해 지원자들은 모델로서의 소양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지원자들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이날 선발된 50명은 7월 3일부터 7월 27일까지 슈퍼모델로서 갖춰야 할 워킹, 휘트니스 등 모델 필
미사일 발사등 북한의 잇단 도발행위에 대해 오바마 미 대통령은 대북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미 미사일 방어 최고 사령관은, 북한 미사일이 미국으로 오면 격추할 준비가 다 돼 있다며 강경 입장을 확인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만 놓고도 앞으로 추가 제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핵포기만이 북한의 활로임을 강조했다.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이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지적하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미사일을 발사 배경으로는 제고된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 미사일 방어체제의 최고 지휘관인 레뉴어트 미 북부 사령관은 북한 미사일이 위협으로 감지되면 요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주한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과 일본 근해의 미 이지스함 하와이에서 활동을 시작한 고고도 방어체계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어 체제가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 독립기념일을 겨냥해 북한이 미사일을 쏠 것 이라는 관측에 대해,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인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 언론들은 어제 주한 미 대사관의 미 독립기념일 축하연 시간에 맞춰 북한이 단거리 미
탄탄한 가창력과 10대답지 않은 성숙한 무대매너로 삼촌, 오빠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소녀디바 아이유가 오는 5일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의 두근거리는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팬사인회는 오는 5일 교보문고 핫트랙스 잠실점에서 진행되며, 앨범을 구매한 사람 중 선착순 150명을 상대로 이루어지며 오후 4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가 정규앨범활동을 시작한 후로 팬들과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왔다.팬 분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아이유는 정규1집 타이틀곡 ‘Boo’로 컴백한 이후 안정된 라이브실력으로 차세대 디바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깜직한 외모로 네티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아이유가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진행되는 팬사인회의 개최소식이 알려지자 아이유의 팬들은 “손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겨 기쁘다.”, “지방이지만 꼭 사인회에 참여하고 싶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앞두고 있는 아이유는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나 역시 이 날을 손꼽아
비정규직법 시행 여부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던 여야가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현행 비정규직법의 2년 사용기한이 오늘부터 본격 적용된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법의 유예 여부등을 놓고 여야가 줄다리기를 해온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유예 기간을 둘러싸고 한나라당은 2년, 민주당은 6개월이란 입장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은 것이다. 한나라당은 실업 대란이 일어나면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법 개정 타령만 하며 시행 준비를 하지 않은 정부와 여당 책임이라고 맞섰다. 여야 합의가 실패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3당 간사 협의를 이어가자면서, 오늘 환노위 전체회의부터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그러나 오늘부터는 비정규직법 유예안이 아니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대여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당 원내대표와 야당 상임위원장 사이에선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를 놓고 고성이 오가는 막판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여야가 법 개정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지난 2007년 7월 1일 이후 2년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은 오늘부터 해당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 계속 고용하거나 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