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법무부가 주관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5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외국인 전문인력 유치의 물꼬를 텄다. 이번 사업은 전문 지식·기술을 가진 외국인에게 부여되는 특정활동(E-7-1) 비자의 요건을 대폭 완화해 지역 산업 구조에 맞춘 외국 인재 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5대 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해당 분야는 ▲데이터 전문가(ABB), ▲로봇공학 기술자, ▲전자공학 기술자(반도체), ▲기계공학 기술자(미래모빌리티), ▲생명과학 전문가(헬스케어) 등 총 5개 직종이다. 특히 학력 요건은 전문학사 이상으로 완화되어 전문대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문호가 열리며, 경력 요건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어 더 넓은 외국 인재풀 확보가 가능해졌다. 기업의 경우, 외국인 고용 시 내국인 대비 의무 고용 기준이 완화돼 인력 수급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구시 광역형 비자 도입은 단순한 고용 정책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서구갑)은 3일 법적 근거없는 임의단체가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행위를 막는 민간임대주택 사기 방지법(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교흥 의원은 “임대사업자나 협동조합이 아닌 임의단체가 허위·과장 광고로 투자자를 모집해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제2의 전세사기처럼 대규모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임의단체의 투자자 모집 행위를 규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은 민간임대협동조합을 구성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임의단체가 법적 근거도 없이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을 조건으로 회원(투자자)을 모집하는 행위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용인시, 광주시, 고양시, 세종시 등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들 지자체는 민간임대주택 회원모집 유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며 회원가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별 민간임대주택 사기 피해 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교흥 의원은 “이들은 토지에 대한 사용 권한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난 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에 산불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667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달서구 소속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청송군은 이를 기반으로 구호물품 제공, 임시 주거지 마련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또 청송군 외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 의성군, 영양군, 영덕군 등 인근 4개 시·군에 총 2천만 원 규모의 복구 지원금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8일에도 달서구는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청송군 산불 이재민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침구류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산불로 주택, 축사, 임야 등이 소실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도 이재민 지원과 복구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 사진 설명: 좌측부터 윤경희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건축과 인테리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25회 대구건축박람회’가 4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하며, 총 145개 기업이 참여해 63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건축자재, 주택 시공 정보, 조명‧전기설비, 조경‧공공시설, 냉난방기기, 인테리어, 전원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친환경 건축 자재와 스마트홈 구축 솔루션 등 최신 흐름을 반영한 첨단 기술들도 대거 출품돼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전시 부스 관람은 물론, 전원주택 설계, 리모델링, 스마트홈 구축 등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건축 및 인테리어 정보에 대해 1:1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 등록자 또는 초청장을 지참한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엑스코에서는 올 상반기 대구국제뷰티엑스포(5월 25일), 대구꽃박람회(6월 5~8일)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4월 2일 오후 4시 동인청사에서 지역 의료계와 교육계,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감염병 공동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가 올해 처음 주최·주관했다. 이날 회의에는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구시교육청, 대구광역시의사회, 대한병원협회 대구경북병원회, 7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감염병전문병원건립추진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긴밀한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기존 감염병 자문기구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지역 차원의 새로운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감염병 공동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 감염병 예방관리 추진방향(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대구·경북권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앙정책 방향(조상연 질병대응센터 과장) ▲신종 감염병 발생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김신우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신종 감염병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안광학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제 안경 전시회 **‘2025 대구국제안경전(Daegu International Optical Show, 이하 디옵스)’**이 2일 개막했다. 대구광역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 2홀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디옵스’는 국내외 160여 개 브랜드, 350개 전시 부스가 모두 매진되며 국내 안경 산업의 대표 전시회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참가 기업의 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 세계 안광학 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감각적인 전시 디자인과 글로벌 교류… ‘봄꽃’ 테마로 시각적 즐거움도 더해2025 디옵스는 ‘봄꽃’을 테마로 한 전시 디자인을 도입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했다. 참가 기업과 참관객 간의 소통을 극대화하는 전시 구성으로, 기업 홍보 효과는 물론 산업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올해는 기존 아시아권 중심에서 벗어나, 미주, 유럽, 중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는 확성기 욕설 시위가 아동의 학습권과 정서에 해악을 끼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동을 유해언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김영호 의원은 2025년 4월 중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아동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및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100미터 내에서 집회 또는 시위 중 확성기나 음향장치 등을 이용해 폭언·욕설·비속어를 반복적으로 송출하는 행위를 아동에 대한 정신적 위해로 규정하고, 이를 엄격히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싼 대규모 시위에서 유해한 언어가 거리 곳곳에 확성기로 울려 퍼지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아동의 정서와 학습권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지적했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금지하고 있으나, 공공장소에서 확성기를 통한 반복적 유해언어 송출에 대한 직접적 규제조항은 미비한 상황이다. 개정안은 이를 보완해, 특정 시설 인근에서의 유해언어 시위를 명확히 금지하고 처벌 조항까지 신설한다. 개정안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강대식의원(국민의힘, 대구동구군위군을)은 4월 1일 , 예비후보자 등록 시 병역사항 신고를 의무화하고 이를 유권자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후보자가 되려는 자가 후보자등록 시 병역사항, 등록대상재산, 세금납부 및 체납사항, 범죄경력, 최종학력 등의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후보자등록 이전 단계인 예비후보자 등록 시에는 피선거권에 관한 서류, 범죄경력, 학력에 대한 증명서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예비후보자 신분에서는 병역사항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 유권자의 알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 실정이다. 강대식 의원은 “국민이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며, “예비후보자의 병역사항을 공개함으로써 공직사회의 투명한 병역문화를 조성하고,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선거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국혁신당은 3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좁쌀 추경"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차규근 정책위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말로는 '필수'라면서도 여야 요구에 마지못해 내놓은 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차 의장은 "작은 보자기에 모든 것을 담겠다는 식"이라며 "산불 재난, 통상 대응, 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면서도 구체적인 증액 예산 내역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상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겠다는 셈"이라며 정부 추경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차 의장은 "정부는 또다시 정책금융기관과 각종 기금 출자를 확대해 금융지원만 늘리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 아니냐"며 "현재 위기는 빚을 내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세입경정이 빠진 추경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지난해 세수 부족으로 의료급여, 기초연금, 군인 인건비, 기초생활급여 등 필수 예산조차 불용됐던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또한 "정부는 아직 추경안을 편성도 하지 않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헌재의 기일 선고는 헌정을 바로잡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윤 전 대통령의 파면과 내란세력에 대한 단죄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여성인권센터,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회, 장애인지역공동체, 인권실천시민행동, 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등 8개 시민단체는 4월 1일 공동성명을 통해 “2024년 12월 3일, 시민들의 힘으로 초유의 친위 쿠데타가 저지되고, 불과 2주 만에 윤석열이 탄핵됐지만, 그 이후 파면과 처벌은 지지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날카로운 바람이 불던 겨울을 지나 꽃이 피는 계절이 되어서야 헌재가 심판을 내리려 한다”며 “이번 금요일 이루어질 탄핵 인용 선고에서 헌법재판소는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기 위해 싸운 시민들의 염원을 배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각종 헌법기관에 권한을 부여한 주체는 다름 아닌 시민이며, 주권자인 시민들이 헌재의 고뇌를 존중해온 만큼, 이제는 헌재가 윤석열을 반드시 파면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헌법을 무력화시키려 했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