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15일 '경제민주화 기본법 제정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민주화 기본법 제정은 선택이 아니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추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104명 의원이 서명했다.이 법안은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경제민주화위원회'를 설치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또한 법안은 경제민주화위원회가 관계 중앙행정기관장과 협의를 거쳐 경제민주화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고, 위원회가 노동정책, 금융정책, 조세정책, 대·중소기업정책, 교육정책, 농어촌정책, 주거정책 등 경제민주화 정책과 관련된 제도 및 법령 등에 대해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법안은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하며 해당 중앙행정기관 장은 조치결과를 위원회에 통보하도록 했다.추 의원은 "경제민주화 기본법이 제정되면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을 각 부처들이 사안마다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종합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경제민주화는 모든 경제주체가 배려와 희생으로 상생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인도와 스위스 순방을 위해 15일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15일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18일까지 머문 뒤, 스위스로 이동해 21일까지 순방 일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한다.박 대통령은 인도에서 만모한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치·경제·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인도가 특히 IT와 우주 등첨단산업분야에서 강점을 갖춰 이 분야에 대한 세일즈외교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박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포럼 첫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개막연설을 한다. 한편 우리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스위스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소찬호 기자] 6개 보건의료단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치과협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보건의료노조 등 6개 보건의료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자회사 설립, 환자를 대상으로 돈벌이를 강요하는 부대사업 확대, 의료기관 인수합병 등 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투자활성화 정책은 전면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정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의료민영화가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영리자본의 보건의료 진출을 본격적으로 허용하는 서막이라는 것을 숨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정부의 대화 협의체 구성제안 또한 진실성이 없고 기만적"이라며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영리자본 지배정책을 폐기하지 않고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고집하면서 형식적으로 대화를 제의한 것은 국민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전형적인 이중플레이"라고 평가절하했다.이들은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과 영리자본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2014년 공동투쟁'을 선언하고, 오는 27일'의료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한 대국민 공동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개방형 예비경선(오픈프라이머리)를 여야가 함께 입법화하는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혁명을 구현하겠다"며 "만일 제도적인 일률적 무공천이 헌법에 위반된다 하여 입법으로 채택되지 않더라도 당은 철저한 상향식 공천을 통하여 공천의 폐해를 말끔히 제거하여 국민의 걱정을덜어드리려 한다"고 말했다.또한, 황 대표는 "최근 새누리당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정책은 국민건강보험과 보험수가를 중심으로 한 공공의료를 체계를 굳건히 지키면서 자회사를 설립하여 호텔, 식당, 장례식장과 같은 부대시설을경영하여 병원 수식을 높여 경영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결코 의료영리화가 아니라는 것을 거듭 강조드린다"고 설명했다.황 대표는 이어 "의료비 인상과는 더더욱 무관하다"면서 "건강보험 체계 전반을 발전시키기 위한 당내 가칭 '국민건강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전했다.정치개혁과 관련해선,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정치자금법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정비하고 의원들의 해외 출장에 대한 윤리성도 강화하겠다"며 "공무원 부패방지법안(일명 김영란법)도 원안의 정신을 살려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강
새누리당은 13일 민주당김한길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으셨던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며 “우리와 인식이 다르고 잘못된 인식에 근거한 것이라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반발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대표가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 보통 사람들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서 잘 모르시거나 혹은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한데 대해 이같이 맞섰다.유 대변인은또 “대통령이 오히려 소통을 통해 많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음에도 야당이 대화를 거부한 적이 많았다”고 지적했다.특히유 대변인은 “김 대표께서 막겠다고 강조하신 철도민영화와 의료영리화는 그 두말은 이미 정부가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강조한 사항”이라며 “더이상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여론몰이를 거둬 달라”고 촉구했다.반면그는 김 대표가 '북한인권민생법'을 당 차원에서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민주당의 진일보된 입장을 내놓은 점을 환영한다”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북한인권법이 제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대북정책이 더이상 국론분열의
새누리당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며 지방선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3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3 국가추념일 지정에 대해“갈등과 분열의 대한민국이 통합의 큰 장정을 시작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6대 제주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황 대표는 이어 제주공항 인프라 문제와 관련해 “어렵사리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공항개발조사 용역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주 말산업 특구 지정에 대해서는 “말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57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며 여당 표심을 지키려 했다.[더타임스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현(現) 서울시장에게 패배했던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6월 지방선거에서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YTN '김정아의 공감인터뷰'에서 오는 6월 4일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냐는 질문에 "올해는 아직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나 전 의원은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공모에 응한 것)은 서울시장 선거 때문에 임기를 다하지 못한 미안함이 있어서 한 것"이라며 시장 출마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나 전 의원은 "정치를 다시 한다면 20대 국회에 들어가고 싶은 소망이 있다"며 "17대, 18대 국회에 있을 때 주어진 일을 열심히는 했는데 큰 틀에서 가치를 같이 하는 연대를 만들어 가는 것은 내가 부족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앞으로는 내 이름 앞에 '내 마음을 알아줄 것 같은 정치인'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서청원(경기 화성) 의원은 지난 10일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사즉필생(死則必生)의 각오로 임한다면 꼭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주재한 충북 주요 당직자 워크숍 특강에서 "출마할 후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겨 대통령을 도움을 돕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의원은 "살다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수도 있지만 용기와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며 "후보들을 도울 당직자들도 내가 후보라는 자세로 뛰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아울러 그는 "후보들이 열성을 쏟고, 당직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면 좋은 선거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충북도당 주요당직자워크숍에는 서 의원을 비롯해 박덕흠 충북도당 위원장(의원)과 정우택, 송광호, 윤진식, 경대수 의원, 당협위원장, 당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민주당 간사인 문병호 의원은 10일 국가정보원이이재명 성남시장과 민간인들에 대한 불법적인 정보 수집행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정원은 더 이상 자신들이 치외법권의 영역에 있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압박혔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시장에 대한 불법적인 정보수집 외에 민간 기업인(성남시민버스 임원 및 직원)에 대해서도 불법적인 정보수집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며 관련자들을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원은 이 어두운 그림자가 아직도 드리워져 있는 만큼 과거의 폐습으로부터 환골탈태한 모습을 국민에게 증명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드러나는 국정원의 모습은 '제 버릇 남 못 준다'는 구태의 반복이다"며맹비난했다. 또한 그는"(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이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된) 'RO'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이 '심리적 고문'을 자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RO' 자금책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송모 씨가 헌법에 보장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자 중증장애를 가진 아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진술을 이끌어 내려고 했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0일 정부의 의료규제 개혁 방침과 관련, 민주당이사실상 ‘의료영리화’라고 비판한 데 대해 “철도 민영화 괴담에 이어 또다시 사실무근의 괴담을 유포해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그런 의도를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이)‘대통령의 보건의료 분야 영리화는 황당하고 한심하다’고 비난하는가 하면 ‘의료영리화저지특위’를 구성하는 등 또다시 괴담에 편승하는 선동 정치의 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최 원내대표는이어 “민영화하고 아무 상관없는 것을 민영화라 하고 있다”며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과 원격진료는 병원비가 더 비싸지는 것도 아니고 의료를 민영화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 없는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민주당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다가오는 지방선거나 정략에 활용하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최 원내대는 “민영화란 것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가진 것을 민간에 파는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규제 완화는 민영화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는 최 원내대표는 “지금 중요한 것은 민영화 괴담 편승도, 대통령 흠집 내기도 아닌 오직 민생”이라며'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