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사진)는 21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처리안과 관련,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기간 내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의장은 이를 바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야당의 무책임으로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법에 정해진 처리시한인 18일을 넘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론의 따가운 질책에도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아무런 관계가 없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맞바꾸자는 정치적 거래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민주당의 당파적 이익을 위해 국민 모두를 희생하며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며“민주당은 국민과 국익을 위해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에 조속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수사를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럴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민주당 최재성 민주당 의원이 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 "수사 방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수사 방해는 잇을 수 없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며 이같아 말했다.정 총리는 "정부는 철저히 수사하고 진상을 밝히고 거기에 따라서 책임을 지우겠다"면서 "최근 국정원 등 개혁을 위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여당이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기에 여야 간 의견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국정원 사건 특별수사팀이 트위터 글 121만여건을 추가로 발견해 공소장을 또 다시 변경한 것에 대해선 "추가 범죄 사실을 밝히는 것"이라며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의지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이 특검을 요구하는데 대해선 "대부분의 사실에 대해 기소가 됐고, 오늘도 추가로 기소가 될 만큼 수사 의지를 갖고 하는 마당에 특검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법원에서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 자꾸 논란을 하는 것은 사법부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반대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0일 소설가 이외수(67) 씨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천안함 편에 출연해 강연한 것과 관련, “2013년 11월 16일은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대한민국’과 ‘해군의 명예’가 잠시 사라졌던 부끄러운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질타했다.앞서 이외수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MBC TV ‘진짜사나이’ 초청으로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 평택은 처음 가보았는데 산이 거의 보이지 않는 고장이었습니다"라며 "인천함에서 수병들과 기념사진. 돌아오는 길에 서평택 휴게소에서 돈까스를 먹었는데 주인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라고밝혔다.이에 대해 하 의원은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함 잔해가 전시돼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규정하고 ‘내가 졌다’고 조롱하던 이외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그것이 MBC 진짜사나이를 통해 방송됐다”며“황당하고 당혹스러움을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하 의원은 “그랬던 이외수가 천안함의 잔해가 전시돼 있는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돈까스가 맛있었다는 등의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다니...”라며 “이외수의
새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민주당이 어제 황교안 법무장관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건의안 및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했다"며"지금 민주당은 슈퍼 갑(甲)"이라고 비판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은 소수 야당, 약자가 아니다"라며 "거대 야당이고 국회선진화법이라는 강력한 무기까지 가진 최강의 야당"이라고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 "야당이 정말 소아적, 정파적 이익에만 매몰되어 국가기관장들의 공백을 장기화시키고,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새 정부의 손발을 꽁꽁 묶고, 아무 일도 못하게 하고 있다"며"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본인들이 마치 약자인양 행동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정말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며 "국민의 지지를 받고 탄생한 새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쥐락펴락하는 것은 제1야당으로서 무책임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아울러 그는 "여당이 한발자국 물러섰으면 야당도 한발자국 물서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야 ‘윈윈’의 의회정치, 상생의 정치가 가능하다"면서 "(민주당의) 특검 요구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고 못 박았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사진)은 19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와 관련, "상당히 긍정적으로 기울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한수진의 SBS 전망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고 그 분들 의견에 따라 상당히 긍정적으로 기울어 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이어 "당이나 나라에서 필요한 일에 승산이나 유불리 따지면서 몸을 사려본 적은 없다"며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대결구도에 대한 심경으로"상대가 누구이건, 당과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인지가 유일하고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재차 열어두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9일 야당이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한 데 대해 "특검은 지금은 도저히 여당으로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아무리 봐도 지금 다시 특검을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검찰총장이 곧 임명될 텐데 괜찮은 분"이라며 "이 분에게 힘을 몰아서 검찰권을 바로 세우고 힘차게 사정을 이끌어 달라고 해야 하는데 다시 특검을 얘기하면서 지휘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황 대표는 "이 부분도 야당이 역지사지하고 국가 전체를 생각해서 합리적 논의를 하길 바란다"며 "원내대표는 이 부분도 야당과 마음을 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면 민주당이 10년 간 수권정당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서로 합의점을 찾아내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대표는 국정원 개혁특위와 관련해 "국가의 비밀정보기관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지만 야당도 수권 경험이 있는 정당인 만큼 여야가 국익에 손상이 없는 합리적 안을 만든다는 기대 하에 특위를 전향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라고강조했다.그는"야당도 새누리당의 이러한 결심과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8일 국정원 등 국가기관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개혁특별위원회와 특별검사를 놓고 갈등을 보였다.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정원 개혁특위에 대해선 수용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특검에 대해선 반대한다고 밝혔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브리핑을 통해 "국회 정상화를 전제로, 특위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유 대변인은 이어 "특위의 형식과 내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용은 원내대표가 전권을 갖고 야당과 협상할 것이다"고 말했다.다만 유 대변인은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 도입은 현재 재판 진행 중인 사건이고 군사재판에 개입할 수 없다는 점과 또 다른 정쟁의 소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용할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반면,민주당은 국정원 개혁특위와 특검 모두 수용해야국회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민주당 정성호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민주당이 일관되게 요구해온 것은 양특, 즉 특검과 특위를 통한 문제해결이었다"라며 "국정원 개혁특위 뿐만 아니라 특검에 의한 진상규명이 동시에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정수석부대표는 “특별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국회 시정연설에서국정원 대선 개입의혹 사건과 관련, “정부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앞에 진상을 명확하게 밝히고,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 대로 책임을 물을 일이 있다면 반드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까지도 대립과 갈등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 “정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비롯해서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도 정치개입의 의혹을 추호도 받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세워가겠다”며 “국가정보기관 개혁방안도 국회에 곧 제출할 예정인 만큼,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검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정치의 중심은 국회다. 최근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포함해서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주신다면 저는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약속했다.특히 박 대통령은“앞으로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며 의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과 관련해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지시를 받지 않았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포기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조 전 비서관이 검찰 수사 결과를 정면 반박하자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회의록 초본에서) 포기란 말은 없었지만 사실상 (NLL을) 포기한 발언"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굴욕 회담 사실이 후세에 알려지는 게 두려워 고의로 삭제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직접 포기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말한 남북 공동 수역에 대해 좋다, 인식을 같이 한다고 했고 결국 북한은 NLL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며 "대북 저자세 역사와 NLL 포기가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윤 수석부대표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참여정부가 주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사초를 폐기하고 이를 국가기록원에 이관하지 않고 사적으로 빼돌리기한 게 사실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그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새누리당 정문헌(사진) 의원이 오는 19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다.정 의원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열린 10월 국정감사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 북방한계선) 포기발언' 의혹을 폭로한 장본인이다.이후 민주당은 "비밀문서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권한 없이 열람, 그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 의원과 지난해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이었던 김무성 의원,새누리당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 등 3명을 고발했다.이에 따라 정 의원은 오는 19일 오후2시 검찰에 출두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