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혼외자식 의혹 보도 논란으로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정치권이"유감이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날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브리핑을 통해"채 총장이 사퇴의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불미스러운 논쟁으로 인해 원활히 그 직을 수행하지 못하고 결국 사퇴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사의 표명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들이 퍼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이날 국회브리핑을 통해"채 총장의 사의 표명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배 대변인은 "사의 표명은 갑작스럽고 전례가 없는 법무부의 감찰 발표에 이어 나온 것으로, 검찰총장이 더 이상 적절한 업무수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그러면서도 배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정원 댓글사건의 주역인 원세훈 김용판 두 피고인에 대해 선거법 위반 기소를 하면서 여권 내부에서 검찰총장 교체론이 솔솔 피어오른 것에 주목한다"면서 의구심을 드러냈다.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채 총장은 사생활과 관련한 조선일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직접 국회를 방문해 여야 대표와 3자 회담을 갖는다.앞서 박 대통령은 7박 8일간 해외 순방을 다녀온 이후 여야에 '3자 회담'을 제안했다. 이후 여야는 박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오는 16일 국회를 방문,국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에게 러시아·베트남 방문 결과 귀국설명회를 한 뒤여야 대표와 3자 회담을 갖는다.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제안에 응하겠다"고 밝혔으나 국정원 개혁 문제를 전면에 내세울것으로 보인다.김 대표는 지난 13일 “국정원 개혁 등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담보되는 회담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전후 발생했던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해 조금의 주저함 없이 확고한 청산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모든 민생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국민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믿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꼬인 정국을 풀고 여야와 청와대 모두 민생 살리기에 집중하는 정치권 본연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성회 전국회의원(사진)이지난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30일 경기도 화성갑 국회의원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경기도 화성갑은 지난달 폐암으로 숨진 고(故) 고희선 의원의 지역구다.김 전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존경하는 고(故) 고희선 의원은 평소 호형호제하는 고향 선배이자 성실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화성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신 정치 선배"라며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 하신 故 고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밝혔다.그러면서 김 전의원은"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백의종군했다"면서"이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을 몰아내고 사랑하는 화성 지역을 발전을 위해 다시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누구보다도 지역의 아프고 가려운 곳을 잘 아는 제가 이번 재보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적임자"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국회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전 의원은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면서 소명을 다하기 위한 방안으로 ▲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세력을 퇴출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 ▲민생정치 실현과 화성발전 등을 언급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직접 방문해 여야 대표와 3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13일 회담제안에 수용 의사를 밝혔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청와대가 제안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김 대표는 회담 내용에 대해 철저히 못 받아두었다. 김 대표는"회담의 형식보다는 그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원 개혁 등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담보되는 회담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전후 발생했던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해 조금의 주저함 없이 확고한 청산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반면 새누리당은 3자회담에서 국정원 개혁을 포함한 모든 의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국민에게 희망을 주려면, 의제를 특정하기보다 국정 전반에 걸친 모든 의제를 논의하는 생산적 회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개혁안을 선두 의제로내세우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7박 8일간러시아와 베트남을순방한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여야 대표와 만나는 '3자 회담'을 제안했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지난 12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이번 순방의 결과에 대해 대통령께서 직접 국회를 방문, 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상의하면서 국익에 반영되도록 하고자 만남을 제의한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이어 “그 이후 연이어 여야 대표 3자 회동을 통해 국정 전반의 문제와 현재의 문제점 등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화에 임하고자 한다”며 3자 회담을 제안했다.이 수석은“이번 3자 회담을 통해 국정 전반에 관해 여야가 하고 싶은 모든 문제와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서 기존에 국민들이 가지고 계신 의구심과 정치권의 의구심을 털고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은“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익을 위해 정파 등 모든 것을 떠나 회담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회담을 요구했고, 이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여야 대표와 박 대통령이 만나는 3자 회담을 수정제안한 바 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 원내대표가 만나는 5자 회담을 역제안했으나순방 이후 중요 현안을 논의키
민주당 산하 ‘역사교과서 친일독재 왜곡미화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검정 취소를 요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교육부가 지난 11일 수정·보완 방침을 발표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단순히 오류만 수정해서는 안 되고, 검정 취소를 통해 퇴출해야 한다”고 힘 주어 말했다.또한 이들은“교학사 교과서는 친일을 옹호하고 독재를 미화한 엉터리”라며 “청소년들에게 이런 교과서를 준다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들은“즉각 검정합격을 취소하고, (교과서 검정합격을 허가한) 관련 기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임신 중 과로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숨진 여군 중위와 관련해,"인재재일 뿐만 아니라 전체 군의 문제"라고 12일 지적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년전 전방부대를 시찰했을 때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부족해서 휴가를 내야 한다는 호소가 있었다"며 "당시 당에서도 국방예산 확충을 위해 노력했지만 미흡해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이어 황 대표는 조의를 표하면서 "여군 중위의 죽음이 헛되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5명밖에 안되는 산부인과 의사를 늘리는 등 당도 정책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또한 황 대표는 "여군이 가정도 지키고 일에도 지장이 없도록 국가가 충분히 지원하는 그런 여군제도의 기반을 갖추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아울러 황 대표는"지난 4월9일부터 5개월 동안 중단됐던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된다는 소식은 국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북한과 대결 구도에서 화해와 협력 시대로 옮겨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덧붙여 "그동안 협상에 최선을 다한 정부 당국과 실무 협상단, 정부당국과 일체가 되서 흔들림 없이 인내심을 갖고 협조해 준
7박 8일간 러시아, 베트남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귀국한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12일 조찬 모임을 갖고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만났다.최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서 어떻게 하면 정국을 정상화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논의를 하기 위해서 아침에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전 원내대표는"박 대통령이 돌아오셨으니까 그동안 해외에서 많은 생각을 하셨으리라 기대하고, 그런 차원에서 어느 정도 해법이 좀 모아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들은 정국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박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 대통령과의 회담을 요청했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양당 대표와 박 대통령의 만남인 3자 회담을 수정제안했다. 반면청와대는 박 대통령과 양당 대표를 비롯해 양당 원내대표도 참여하는 5자 회담을 역제안했다.한편 지난 1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일부 중진의원들은 청와대가 야당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몽준 의원은 "새누리당은 청와대가 야당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7박 8일간 러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귀국길에 오른다.박 대통령은 10일(한국시간)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이자 우리 교민들이 많은 호찌민 시를 방문해, 현지 기업을 둘러보고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박 대통령은 "여러분들께서 더욱 활발하게 이곳에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더 많이 오실 수 있도록 적극 정부에서는 뒷받침을 하려고 한다"며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레 탄 하이 당서기와 레 황 꾸언 시장이 공동주최한 오찬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투자애로를 해소해줄 것을 촉구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이날 쯔엉 떤 상 주석과 함께 호찌민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이번 순방은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와 정상회담에서 극동개발 사업 참여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내년에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또 베트남의 원전 등에 우리 기술을 협력해주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호찌민 시의 외곽순환도로 건설에 대외경제협력기금 2억 달러를 지원하고, 7천만 달러를 들여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도 만들어주기로 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지난 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에 소재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위캔(WE CAN)센터’를 방문했다. 강 의장은 이날 지적장애인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과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등 행사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찾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의장은 위캔센터에 도착한 뒤 이수경(마리아 수녀) 센터장으로부터 시설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뒤 격려금을 전달했다. 강 의장은 “14년 동안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장으로 일해 시설운영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위캔(WE CAN)’이라는 시설이름처럼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다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 의장은 작업장으로 이동해제과 작업과정을 직접 보며 반죽빚기 작업과 성형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위캔센터는 지적장애인을 고용해 쿠키를 생산‧판매하는 등 직업재활프로그램과 사회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지난 2001년 설립되었고, 현재 35명의 근로 장애인들과 1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강 의장을비롯해심상정 정의당 의원, 최 성 고양시장, 임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