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23일 주택 취득세 인하 논란 등으로 '교체론'이 일고 있는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 대해공식 지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새 정부 출범이 늦어지면서 경제부총리가 제대로 일할 시간이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오셨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경제의 컨트롤타워로서 협업과 조율의 문제에 대해 제가 지적한 적이 있었지만, 두 차례에 걸친 무역투자진흥회의와 또 얼마 전 관광진흥확대회의 등에서볼 수 있었듯 경제부총리께서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정책들을 잘 조율해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 각 부처에서는 추진되는 일자리 정책과 그 성과를 경제부총리께 보고하고 경제부총리는 결과를 모니터링해 정기적으로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덧붙여박 대통령은 "이제 하반기에는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헤 대통령은 22일 오후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중FTA(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중국에서도 구매사절단이 오고 우리 수산업계도 대표단이 한번 방문하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중산층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고, 어느 정도 하면 되겠는가 이런 걸 전부 시장조사를 직접 하셔서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시면 우리 해수부나 관련 기관 등에서 얼마든지 지원을 해 드리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관련해서 좀 걱정들이 많으시다"며 "물론 중국하고도 협상을 진행할 때 신중하게 대응을 하고 있고, 수산물과 같은 민간품목은 최대한 보호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한편으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FTA가 우리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반드시 해야 된다고 제가 연일 강조를 하고 있다.중국 내수시장이 옆에 엄청 크게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수산업이 진출하려면 여러 가지 기술적인 지원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담보금 같은 것도 어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해병캠프에 갔다가 사망한 공주사대부고생 5명과 관련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들께 진심으로 위로드린다"고 22일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주에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로 7분이 희생됐고, 태안에서는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고교생 5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다"며 "누차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는데 이런 사고들이 계속 발생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사고들만 봐도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켰더라면 막을 수 있었다"며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더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앞으로 관리 감독 소홀로 국민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시에는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수석실에서도 지난 5월30일 발표한 국민안전종합대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덧붙여 박 대통령은 "앞으로 모든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은 신고를 의무화하고 청소년 수련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해서 안전성 등의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
청와대가 박근혜정부에 접수되는 서신민원이 월 평균 2천 98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전(前) 정부인 이명박 정부 말(2012년)에는 월 평균 1천 221건의 서신민원이 접수됐었다. 박근혜정부에서는 월 평균 2천 989건으로 이명박정부 때보다 월 평균 1천 768건(144.4%) 증가했다.접수된 민원 중에는 처분 및 구제요청이 55%로 가장 많았다.이어정책제안 관련 미원은11%였고, 수사 및 감사 요청은 9%, 선정(善政) 기원이 6%, 판결이의 3%, 사면·복권 요청 1%(기타 15%)였다.청와대는 이 가운데 파급효과가 크다고 인정되거나 형편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민원인의 민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와대는 국민권익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박 대통령은 "민원 하나 하나에 민원카드를 만들어 끝까지 관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기독교계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가는 데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 바로 신뢰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자본"이라며 국민통합에 힘써주길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방지일(103) 한국기독교 목사원로회 총재등 기독교계 원로와 연합기구 대표 및 단체장, 교단 대표 등을 청와대에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을 멈추고 통합을 이루는 데 여러분께서 중심이 돼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계층과 지역 세대 간에 화합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지금 비록 세계 경제는 어렵지만 저는 국민의 힘을 모아서 경제부흥을 반드시 이뤄내고 문화융성과 삶의 질을 높여서 우리의 꿈인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며 "우리나라가 그렇게 새롭게 도약을 해 나가는 데 한국교회가 큰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한다"고 거듭 부탁했다.이날 오찬에는 방지일 총재를 비롯해 김선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박상증 국민통합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홍재철 한기총 대표회장, 위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근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대표회장 등이 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지역발전위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 정부는 앞으로 지역발전정책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개방하고 그 절차도 기존의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에서 지자체와 지역민 중심의 상향식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제는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지역과 주민들이 정책수립의 주체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지역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지역에서 원하는 사업을 확충해 나가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직접 나서서 지역과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지역발전위는 지역발전정책 기조를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 주기위한 지역희망 프로젝트'로 정했으며,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 '지역행복생활권' 개념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바가지' 관광을 지적하며 '친절한 관광'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제1회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관광산업을 우리경제의 중요한 신성장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산업이고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 가치 산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대통령은"아무리 좋은 관광자원이 있어도 바가지나 불친절 등으로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다시 오고 싶지 않고, 결국 좋은 관광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또한 박 대통령은 "관광업계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투자 걸림돌을 해결해 투자와 새로운서비스, 상품이 끊임없이 창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칸막이 없는 협업"을 강조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민주당의 ‘막말 공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정제되지 않은 말이 많은 사회 문제를 일으켰는데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앞으로 잘못된 말로 국민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서로 상생하고 품격 높은 정치시대를 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박 대통령은 “말은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고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언행은 나라의 국격”이라면서“우리는 상대방에 대해 정중한 배려심을 가져야 하며 그것이 바로 국격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될 사람)’라고 비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이라고 해빈축을 샀다. 여기에민주당 이해찬 고문까지 박 대통령을 ‘당신’이라고 지칭하며 “박정희가 누구한테 죽었나”, “(국정원과의) 악연을 끊지 않으면 당선무효 주장 세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해'막말 공세' 논란이 일었다.
3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이 15일 진행된 가운데 북측이 이날 대표단 교체를 통보해왔다.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북측 대표단에서 허영호 대표가 빠지고황충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참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북측은 이날 오전 9시쯤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에 참석한 황충성 참사는 지난달 9일 판문점 실무접촉에 나왔던 인물이다. 반면이번 회담에 참석하지 못한허영호는 법률전문가로, 법률보다는 실무에 능통한 인물을 내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우리 측 대표단에서도 김기웅 신임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새로 참석한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개성공단정상화와 관련, “적당히 타협해 정상화시켰다가 일방적 약속파기로 또 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발간된 프랑스국제관계 분석 전문잡지인 ‘폴리티크 엥테르나시오날’(Politique Internationale)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개성공단을 중단시킨 것도 북한이고, 이를 해결할 책임도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어“개성공단이 실패로 끝나게 된다면, 한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의 어느 나라 어떤 기업도 북한을 믿고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제사회의 룰과 원칙이 통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것이 장기적으로도 북한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으로 변화된 자세를 보여준다면, 나는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추진해서 보다 안정적으로 개성공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인터뷰는 지난달 9일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