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김용준)가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 인수위 활동 내용 등을 담은 활동백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백서는 '박근혜정부-희망의 새 시대를 위한 실천과제'라는 제목으로 총 731쪽 분량으로 1만 부가 발간됐다. 백서는 제1부에서 박근혜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목표, 제2부에서 국정목표별 국정과제, 제3부 인수위원회의 구성과 활동, 제4부 박근혜정부의 개막, 제5부 대통령 취임행사 등으로 구성해 활동내용을 담았다.백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위클리공감' 홈페이지(korea.kr/gonggam)에서 전자책 형태로 볼 수 있으며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백서는 시각장애인 등 글을 읽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음성변환 바코드’를 수록했으며, 텍스트 백서와 함께 인수위 활동 경과를 영상으로 기록한 DVD 형태의 ‘영상백서’도 함께 발간됐다.또한 백서는 일반 서점에서 판매할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더타임스 소찬호]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국회 인사청문회가 27일 열렸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안전행정위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밝혔다.또한 이 후보자는“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 분위기를 꺾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다짐했다.이 후보자는 “안전과 더불어 ’반듯한 법질서’는 공동체 내부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가의발전을 앞당기는 사회적 자본”이라면서 “법치질서 확립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이 후보자는 “유능하고 깨끗한 경찰의 힘은 인적·물적자원과 시스템, 문화가 좌우한다”며 “국민과 현장 중심으로 자원을 재분배하고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조직문화도 정착시켜 치안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후보자는 박사 논문 작성시 다른 논문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각주 등을 누락한 것을 지적한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의질의에 "일부 인용 표기가 빠진 것은 사려깊지 못했다"고 답했다.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해 4월 동국대 행정대학원 경찰학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한 '외사경찰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금융위원회가 지난25일 국민행복기금의 세부 내용을 담은 '국민행복기금 주요내용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민행복기금은 많은 가계가 상환능력에 비해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대출 등 '양적 지원'보다는 '채무부담 경감, 상환능력 제고 등 '질적 지원'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국민행복기금은 장기연체자의 채무를 금융회사·대부업체 등에서 매입해 채무감면·상환기간 연장 등을 지원하는 채무조정사업과 고금리 채무를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채무자에 대해 저금리 은행 대출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 사업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국민행복기금은 오는 29일 출범할 예정이다.정은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국민행복의 채무조정으로 혜택을 받게 될 채무자 수에대해“금융회사 및 대부업체에 연체중인 채무자 134만명 중 약 21만명, 공적 자산관리회사에 연체채무가 있는 211만명 중 11만4000명 등 총 32만명이 채무조정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사무처장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의 매입대상 채권범위는 지난 2월말 현재 연체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채권규모가 1억원 이하인 개인신용대출 채권이 대상이다. 단,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회생·파산 등 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특허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일부 기업들이 산하 연구기관이나 하도급 협력업체, 피고용인의 지식재산에 대해 제 값을 주지 않고 오히려 탈취하려는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며 "경제민주화 차원에서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같이 전한 뒤 박 대통령이"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면 창조경제가 구현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지난 몇 년 간 전력 수급 불안과 원자력발전의 안전성 우려로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좀 떨어졌다"며 "에너지 정책을 수립 후 시행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적 신뢰"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올해는 영광 원전 3호기 재가동 여부, 월성 1호기의 지속 운영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하고, 하반기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사용후 핵연료 대책 마련도 계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그 어느 것 하나 국민의 공감대 없이는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현실을 설명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대증요법
새누리당 황우여대표는 25일 민주통합당 문희상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여야 6자 회담에 대해 "구체적 안건이 조정, 결정되는 대로 금주 내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여야 6자 회담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6명이 참여한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공약실천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면서 6자 회담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아울러 황 대표는 "경제위기에 대흥하기 위한 추경 필요성도 적극 검토하고 부동산 대책으로 실물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삼아야 한다"면서 "경제민주화를 통한 중소 경제주체에 정의로운 햇살 비추기를 적극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오는 26일이 천안함 폭침 3주기인 것과 관련해서는 "연일 쏟아져 나오는 북측의 도발 엄포 아래 북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체제와 전력을 갖추고 국제 공조를 더욱 튼튼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황 대표는 이어"새누리당은 대선공약실천본부 및 북핵안보전략특위로 정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사진)가 25일 자진 사퇴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한만수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으로 청문회 일정이 연기되고 새 정부 출범에 지장이 초래됐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한 후보자는 이날 '사퇴의 변'에서 "저는 지난 3월14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에서 대통령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성심을 다해 청문회와 직무 집행을 준비해 왔다"면서 "그러나 저의 공정거래위원장직 수행의 적합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되어 국회 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채 장시간이 경과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자는 이어 "이에 저는 이 시간부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지위를 사퇴하고, 본업인 학교로 돌아가서 학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 후보자가 사퇴함에 따라 공정위는 한달 넘도록 위원장이 공석이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관련,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22일 공동 발의했다. 여야 공동 발의안에는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를 비롯해각 당 소속의원 15명씩이 참여했다.이에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강력 반발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한반도 하늘 위에 B-52 폭격기가 뜨고 민족의 안전을 논의할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며 “양당 원내대표가 엄중한 현실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진보당 의원을 죽이기 위한 발의에 합의했다”고 여야를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나는 비례대표 경선 과정 문제와 관련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이 난 상태라 자격심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강력 반발했다. 김재연 의원도 “나를 희생양 삼아야 얻어지는 정치적 합의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말하며 반발했다.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은 오는 25일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된다. 자격심사안이 윤리특위를 거쳐 본회의 표결로 넘어가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두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더타임스 소찬호]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을 받아온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22일 자진사퇴했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국방장관에 이명박 정부에서 국방부장관을 지낸김관진 장관을 유임하기로 했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22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국가안보가 위기인 상황에서 최근 사이버테러까지 있었다"면서 "가중되는 국가안보위기에서 박 대통령은 또다시 정치적 논쟁과 청문회로 시간을 지체하기에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위급한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정부가 바뀐 뒤에도 국방장관이 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는 4월 4일 김관진 장관에게 새 정부 국방정책 전반에 관한 정책 질의를 할 예정이다. 이는 새로 임명된 것이 아니락 유임됐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는 것을 감안한 여야의 결정이다. [더타임스 소찬호]
김병관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자진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하면서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 시간부로 국방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그 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당면한 안보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우리 국방이 더욱 튼튼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이에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김 내정자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이상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뜻에서 사퇴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민심 등을 고려해 깊은 고뇌 끝에 내린 결정으로 본다"고 평가했다.특히 이 대변인은"북한이 연일 도발위협을 가하면서 한반도의 위기를 조성하는 상황에서 국방부 장관의 공백상태가 길어지지 않도록 새 후보자 지명이 속히 이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민주통합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김 내정자의 사퇴는 당연한 수순으로, 많이 늦었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김 내정자는 비록 장관의 자리에 오르진 못했지만, 국민과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덧붙여 윤
지난 20일 발생한 주요 방송사와 은행의 정보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호나라가악성코드 전용백신을 무료보급하고 있어 인기다. 보호나라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운영기관으로 해킹·바이러스, 개인정보 침해, 불법스팸신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다. KISA는 지난 21일 "자체 운영하는 보안관련 사이트 '보호나라'를 통해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 전산망을 마비시킨 악성코드를 탐지해 치료하는 백신을 보급한다"고 밝혔다.'보호나라' 사이트에서는 '맞춤형 백신'을 다운받아 PC의 부팅버튼을 누르고 키보드 'F2'나 'Delet' 키를 눌러 나오는 CMOS 설정화면에서 시스템 시간(System Time)과 시스템 날짜(System Date)를 2013년 3월 20일 14시 이전으로 설정하면 치료백신을 보급받을 수 있다. '안랩'도 악성코드를 진단하고치료용 전용백신을 비롯해 V3 제품의 업데이트 엔진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