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인 ‘제7회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 이 9일 엑스코 서관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한 지역 대표 비즈니스 전시회로, 다양한 업종 간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들이 각자의 기술과 성과를 소개하며 상호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장에는 운반기계장비 전문 제조업체 수성F.L, 전동모빌리티 기업 시브코리아, 유압 피팅 및 배관 부자재 생산기업 ㈜세광하이테크, 친환경 화장품 제조업체 ㈜더아인코스메틱 등 지역의 혁신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 참관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에서 활발한 상담과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중소기업 리더십 역량 강화 세미나에서는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 노규성 원장이 ‘AI 비즈니스와 AX 전환의 필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올해 우수융합회로 선정된 기업 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는 김기현 지역위원장이 지난 7일 경산시 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린 ‘경산 보훈단체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의 첫 경산 방문 일정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임미애 국회의원, 전봉근·양재영·이경원 경산시의원, 경산시 관계자 등이 함께해 지역 보훈단체 대표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해연 경산시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9개 보훈단체 대표들은▲단체별 상이한 수당 지급 문제▲보훈 정책 정보 접근성 개선▲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른 보훈수당·참전 명예수당 격차 완화▲국가유공자 등급별 수당·유족 승계·통행료 감면 등 차별 요소 해소▲유공자 후손 및 유족에 대한 의료·생계 지원 강화 등 지역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을 전달했다. 권오을 장관은 “보훈부가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재명 정부 5년 안에 ‘보훈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위원장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예우하는 일은 제복 입은 시민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 책무이자, 미래 세대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연구개발특구가 14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갖추며 지역 혁신성장의 전환점을 맞았다.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의를 거친 ‘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이 12월 4일자로 확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2011년 첫 지정 이후 처음 이뤄지는 개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디지털 융복합 산업과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됐다. 고시에 따르면 대구특구는 기존 19.448㎢에서 19.779㎢로 0.331㎢ 확대됐으며, 테크노폴리스·융합R&D·지식서비스R&D 지구 내 총 10개 지역이 새롭게 편입됐다. ■ 핵심 지구 중심의 확장… DX·바이오·모빌리티까지 아우른다테크노폴리스지구에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연구개발 거점이 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해외 실증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더해졌다. 융합R&D지구에는 수성알파시티가 포함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산업 간 융복합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경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학교 동인캠퍼스가 추가돼 의료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도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식서비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개혁진보 4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원내대표단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포함한 쟁점 법안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충분한 공론과 숙의 과정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교한 재설계를 촉구했다. 대표단은 12월 8일 정례회동을 열고 민주당이 제출한 내란전담재판부법안이 위헌 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재판 정지 등 내란 세력에게 반격의 빌미를 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헌법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대표단은 필리버스터 제한법, 옥외광고물법, 집회·시위 관련 법률 등 이른바 ‘쟁점 4법’과 관련해, 개혁진보 4당이 제시한 보완 사항을 민주당이 책임 있게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대표단은 필리버스터 제도와 관련해 “2012년 국회선진화법 취지에 비춰 볼 때 필리버스터는 소수 의견 보호와 숙의 민주주의의 핵심 장치”라며, “제한 논의는 신중하고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혐오·차별 표현 규제와 관련해서도 조심스러운 접근을 주문했다. 대표단은 혐오 현수막 난립이 사회적 피로를 초래했다는 문제 의식에는 공감하면서도, “혐오 표현과 가짜 뉴스를 정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 갑)이 내년 6월 3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 “준비는 많이 해왔다”고 밝히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주 부의장은 8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제147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역 의원들과 당 지도부 의견을 듣고, 대구 민심도 살핀 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다”며 “결정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예산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광역단체장의 능력으로 평가됐지만, 지금은 개별 특별법 등이 많아 국회 교섭·조정·입법 역량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최근 최은석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선 “우리 당이 경쟁 없이 가는 것이 문제였는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시장 한 사람이 경제를 키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중앙정부·국회와의 협상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공천 방식에 대해선 “후보가 없을 때가 추대이지, 경선을 피해선 안 된다. 당헌·당규에도 경선이 원칙”이라고 못을 박았다. 지역 현안인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본질은 도심에 있는 전투비행단 이전인데 명
울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자연재난 대책추진 분야(겨울철)’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추진 선정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추진된 겨울철 대책 추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군은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선제적 제설 대응 ▲취약지역 사전 관리 강화 ▲주민대피 체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상북도 주관‘우리마을 대표대피소(호우 등 재난 대비 대표대피소)에서 온양1리 마을대피소가 대표대피소로 선정되어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온양1리 마을대피소는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집중호우·태풍 대비 기간동안 주민대피 운영의 적정성, 사전 대비태세 확립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도내 대표대피소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울진군은 도비 지원을 기반으로 마을대피소의 시설·운영 환경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울진군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단순히 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넘어 안전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보다
경산시(시장 조현일)에서는 6일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경산실내 체육관에서 청소년과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하여 『경산시 청소년 FUN DAY! 와글와글 명랑운동회』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신체활동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사전 청소년 설문조사를 통해 체험 부스 종류를 선정하고 청소년 참여기구가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하여 ‘수요자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준비하였다. 참가자들은 4개 팀으로 나누어 ▲색판 뒤집기, ▲전략 풍선 터트리기, ▲큰 공 넘기기, ▲승마 릴레이, ▲단체 순간 이동 경기, ▲고무신 멀리 날리기 등 7개 경기를 통해 팀워크를 발휘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기 외에도 ▲감성 포토존, 전통 놀이, 버튼 만들기, 나만의 가방 만들기, 천연 방향제 만들기, 행동 유형 검사, 터링 등 13개 체험 부스 ▲팝콘, 떡볶이 등 먹거리 부스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으로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아울러 경산시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대구대학교 및 영남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학생,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경산시교육지원청 학
영덕군 축산면체육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축산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6일 축산항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면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체육대회는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것으로,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의 피해를 함께 극복한 면민에게 위로와 활력을 전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에 축산면민들은 권역별로 팀을 구성해 투호, 한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발휘했으며, 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를 함께 즐기면서 지역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했다. 권종화 축산면체육회 회장은 “오랜만에 열린 체육대회가 면민들에게 큰 활력과 용기를 준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체육회가 지역에 활력과 화합을 매개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은정 축산면장은 “산불 피해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서로를 도우며 회복해 온 면민들의 저력과 단합을 오늘 현장에서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 남·북부경찰서, 남·북부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포항시 실무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제 전반의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교통 대책과 노점상 단속, 홍보계획, 해맞이 명소 안전관리 등 분야별 준비 현황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어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준비 과정의 미비점을 점검했다.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12월 31일 오후 2시부터 행사장이 개방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호미곶의 상징인 호랑이와 2026년의 상징인 말을 활용한 탈 만들기 놀이터, 지역 농산물과 굿즈를 홍보하는 ‘호미곶간’ 로컬 스토어, 아트월 드로잉, 먹거리존, 떡국 나눔, 신년 운세뽑기 등 여러 콘텐츠가 마련된다. 밤 11시에는 전야공연 ‘기원의 밤’을 시작으로 자정에는 호미곶등대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고, 이어 호랑이와 말의 상징을 결합한 대동한마당 ‘호마(虎馬)의 춤’이 메인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일출 직전에는 줄타기·국악·탈춤을 결합한 해맞이 범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