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가 5월 12일 성명을 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철거를 공식 공약할 것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의 12.3 내란 사태로 인해 조기에 치러지게 된 이번 대선은, 다시는 군사독재가 반복되어선 안 된다는 국민의 절박한 염원이 반영된 선거”라며 “군사쿠데타와 내란의 시초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대구 한복판에 버젓이 서 있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정희는 수많은 인권 탄압과 노동자, 농민, 민중에 대한 폭력의 책임자이며, 스스로의 부하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고 해서 그의 반민주적 행적에 면죄부를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특히 대구가 2·28 민주운동과 10월 항쟁의 역사를 가진 ‘민주화의 도시’임을 상기시키며, “박정희 동상은 민주주의와 인권 도시로의 대구 미래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구는 더 이상 박정희로 상징되는 수구·보수의 도시가 아니”라며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박정희 동상을 철거할 것을 모든 대선 후보가 대구 시민 앞에 약속하라”고 밝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최근 CCTV와 드론 등 영상정보처리기기의 활용이 급증하면서, 이를 둘러싼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영상정보관리사’ 자격을 채용 우대 조건으로 채택하고, 자격 취득을 적극 장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상정보관리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증한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영상정보의 수집부터 저장, 활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최근 CCTV와 드론 등 영상정보 활용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인식하고, 내부 직원들이 해당 자격을 취득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특히 ESG 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해 자격 취득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공단 관계자는 “영상정보 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대”라며, “영상정보관리사 자격 취득을 통해 직원들이 영상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적법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공공 안전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움직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2025년 5월 12일 오후 5시 30분,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를 열고 대구·경북의 상징성과 서민 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서문시장을 살리겠다,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현장에서 국회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큰절을 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경제 기적은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지금이야말로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 정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서문시장부터 전국의 시장을 살리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연설 도중 김 후보는 학창 시절 경험담과 정치 입문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자신이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고등학교 시절 담임교사의 거짓 자백 권유를 거절하고, 대학 시절 정치적 발언으로 학교에서 제적당한 일화를 들며 “감옥에 가더라도 거짓말은 못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실적도 소개했다. 그는 “판교 테크노밸리, 광교신도시,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 다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측근 그 누구도 수사나 조사를 받은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는 대
- 과거 송도해수욕장 전경 - 포항시는 18년 만에 송도해수욕장을 재 개장 한다. 오랜 시간 복원과 기반 시설 정비에 공을 들인 끝에, 한때 ‘명사십리(明沙十里)’라 불렸던 송도가 다시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포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죽도시장’과 포항운하와 가까운 송도해수욕장은 한때 연평균 12만 명이 찾는 명소였다. 하지만 1970년대 대규모 매립공사로 백사장이 유실되고 수질이 악화되며 2006년 4천여 명의 피서객을 끝으로 2007년 폐장 됐다. 이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총사업비 304억 원을 들여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한 수중방파제 3기를 설치하고, 모래 15만㎥를 포설하는 복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2년에는 길이 1.3km, 폭 50m의 백사장이 복원됐으며, 2023년 경상북도 실태조사에서도 연안 침식 상태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이에 발맞춰 주차장, 친수공간, 다이빙대 경관조명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수질·토양 개선에도 집중해 왔다. 이 같은 준비 끝에 송도해수욕장은 오는 7월 포항시 해수욕장 협의회 심의를 거쳐 지정해수욕장으로 전환되고, 해변의 새 랜드마크가 될 바다 시청도 주목된다. 총사업비 33억 원이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에너지 절약과 자원 재활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차원의 탄소 중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 2회 탄소중립실천 우수 마을 선정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일반가정 부문 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장려하고, 마을 단위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5월 16 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은 6월부터 10월까지 총 5 개월 간 진행되며, 참여 마을은 에너지 절약, 음식물 쓰레기 감량, 환경교육 참여,‘줍깅’(쓰레기 줍기+조깅)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군 사업 종료 후 종합 평가를 통해 총 6개 우수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며 표창과 함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주민의 실천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많은 마을들이 사업에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안강읍 복지센터 -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서 걸쳐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주시는 3월 24일부터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에 돌입했다. 그 결과 8억 7,516만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이 가운데 8,163만 원이 기탁되어 전체 모금액의 약 9.3%를 차지했다. 이번 모금은 안강읍 내 마을회, 사회단체, 기업 등이 4월 한 달간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한 결과로, 재난 상황에 지역사회가 얼마나 신속하고 따뜻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또 안강읍 이장협의회는 산불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25일(화), 피해지역인 의성군을 직접 방문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라면 50박스를 전달하며 가장 먼저 구호 활동에 나섰다. 이후 안강읍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25개 단체에서 2,465만 원을 기탁하였고, 대한노인회 안강분회 및 2개 경로당 소속 어르신들도 206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연령과 직역을 초월한 이웃돕기 실천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고, 안강읍 46개 리 중 20개 리 주민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해야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오는 16 일부터 18 일까지 3 일간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제 3회 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영천시장배 승마대회’는 올해로 3 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십여년간 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영천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표적인 지역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승마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고 기량을 가진 승마선수 200여 명과 마필 100여 필이 참가하며, 장애물 40~120cm, 마장마술-D Class, 권승경기, 릴레이 경기 등 다양한 종목이 3일간 펼쳐진다. 영천시승마협회는 올해 새롭게 취임한 김옥화 회장의 리더십 아래, “승마 대중화와 말산업 중심지로서의 영천시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 했다.
-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에 표지판이 부착 - 영덕군은 지역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식품접객업소 16곳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이고 외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세 등급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는 업소는 5~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방문해 위생 수준을 진단하고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도를 제공하는 등 위생등급제 준비에 필요한 전반적인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에겐 △업소 내 방역 소독 지원 △2년간 위생 관련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위생용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특히 올해 ‘영덕맛집’ 선정 시 가점이 부여돼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외식 수요가 늘고 있는 시대 변화에 맞춰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 음식점이 맛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위생 수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라며, “영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