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시 기자 ] 양향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I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다음 세대에게 희망과 확신을 주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정치는 이념과 진영 싸움에 매몰돼 있지만, 청년들은 조용히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보수정당이 그 곁에 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 장소로 택한 ‘아스테로모프’는 AI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에 도전하는 청년 스타트업으로, 양 전 의원은 이곳에서 “신인류, 과학 AI의 시대를 이끄는 청년 이민형 씨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에 봄을 불러오고 싶다”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보수정당으로의 복귀와 함께 자신이 국민의힘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열여덟 시골 소녀가 삼성의 상무가 되고, 야당 출신으로 여당의 반도체 특위 위원장이 된 배경에는 능력과 기회를 중시하는 국민의힘의 담대함이 있었다”며 “보수의 가치를 새롭게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선의 돌풍이 본선의 태풍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채무자가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도 물상보증인이 제공한 담보는 그대로 경매 처분되는 현행 제도에 대해 “법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지난 10일, 물상보증인을 보호하기 위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과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동시 발의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주채무자가 회생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3자인 물상보증인이 제공한 담보에 대해서는 강제집행이 가능한 구조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회생은 기업만, 파산은 보증인이”라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며, “물상보증인 역시 보호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물상보증인은 실질적인 채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 경영인의 경우 법인은 살아남고, 개인은 파산에 이르는 구조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도 담보권을 행사해 물상보증인의 재산이 처분되는 문제를 바로잡고, 이들의 담보재산을 회생계획 내 변제구조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보증인에 대한 추심도 제한해, 회생제도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주당 대구시당은 4월 10일 논평을 내고, 홍준표 대구시장 퇴임 직전 단행된 뉴미디어담당관 채용과 관련해 절차적 공정성과 인사 적절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앞서 < A 매체 > 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은 해당 인사를 언급하며 “앞으로 5년 동안 신분 보장 가능하도록 해놨다. 내가 나가면 잘려 나가면 안 되니까 5년 근무할 수 있게 조치해놨다. 내가 4급 하라고 하니까, 자기가 5급이 더 낫다고 그래서 (그렇게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구시당은 “퇴임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주요 보직 인사가 자칫 인사권의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절차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당은 “인사는 단지 형식적 절차를 거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실제 공정성과 적합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관련 논란이 지속될 경우,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정기 부시장은 이번 채용과 관련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혀, 해당 인사에 대한 행정적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편 홍 시장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을 방문했던 당시, 경호를 이유로 진화 차량의 현장 진입이 일시적으로 통제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일은 한 총리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각으로 국무총리직에 복귀한 직후였으며, 의성 방문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첫 공식 일정이었다. 한 총리의 방문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소방차량이 경찰로 보이는 인력에 의해 통제되고, 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한 총리가 방문한 이날은 의성군 안평면을 비롯한 인근 지역은 당시 산불이 빠르게 확산 중이었으며, 오후 기준 진화율은 65%에 미치지 못한 상태였다. S 매체에 따르면 현장을 지켜본 한 의성군민 A씨는 “불은 계속 번지는데 소방차가 도로에 멈춰 있었다”며 “누가 오는지보다 진화가 먼저여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재난관리 분야 전문가 B씨는 “경호와 재난 대응이 동시에 이뤄지는 상황에선 매뉴얼 간 충돌 여부를 사전 조율하고, 실제 작전 상황에서 지연이 없도록 점검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상황은 매뉴얼의 존재 자체보다 현장 적용의 현실성과 대응 체계의 유기성 문제를 돌아보게 하는 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비리 진상조사단’(단장 한정애, 간사 박홍배)은 1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총장의 자녀가 국립외교원과 외교부 채용 과정에서 ‘자격미달’ 상태로 채용된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사단은 “무급 인턴 경력까지 포함해 35개월의 실무경력으로 부풀려졌고, 외교부 내부 기준과 국민권익위 매뉴얼을 위반한 채 채용된 정황이 있다”며, “이는 단순 특혜가 아닌, 채용시스템 전반을 훼손한 권력형 비리”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한정애·박홍배·강준현·고민정·김기표·김영배·백승아·이재강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익감사 청구를 이유로 침묵하는 외교부, 그리고 수사 배당 후에도 침묵하는 공수처의 태도는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정애 단장은 “심 총장 자녀의 채용 압박이나 외교부와의 사전 교감 여부 등 모든 과정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고, 박홍배 간사는 “공정한 채용을 바라는 청년들의 기대를 배신해서는 안 된다”며 “즉각적인 압수수색과 핵심 관계자 소환조사를 통해 증거인멸을 막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년 4월 10일, 한동훈 전 대표의 정계 복귀와 관련해 “보수의 자산이 다시 돌아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한 전 대표께서는 법무부 장관 시절 법치주의와 공정 가치 회복에 크게 이바지하셨고, 지난 총선에서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이후에는 당 대표로서 당을 이끌었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통합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양극단으로 갈라진 사회에서 갈등을 치유하고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법치와 자유민주주의, 공동체 가치가 무너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가 직접 목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한 전 대표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유능함이다. 그런 점에서 한 전 대표께서 잘 해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번 대선은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매우 중대한 선거”라며 “국정 안정과 국민 통합, 변화의 시대에 맞는 선진국 도약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품격 있는 비전 경쟁으로 새로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퇴임을 하루 앞둔 10일, 대구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구시장으로서의 마지막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홍 시장은 250만 대구시민과 시의회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 건설을 위한 정치적 큰꿈을 밝혔다. 홍 시장은 연설에서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극심한 진영 갈등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걸겠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의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그는 특히 “공직생활 43년의 마지막 소임으로 선진대국시대, 위대한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국가적 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1,000일간 추진한 ‘대구혁신 100+1’ 성과를 주요 업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 모든 혁신이 가능했던 것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 덕분이었다”며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등 주요 정책의 입법 기반 마련을 비롯해, TK신공항, 달빛철도, 맑은물 하이웨이 등 지역 핵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반도체 전문가 출신의 양향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양 전 의원과의 면담 직후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권 위원장은 "양향자 전 의원께서 우리당에 함께해 주시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큰 결단을 내려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임원이자 20대 국회에서 활약한 인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정치적 경륜을 겸비한 인사다. 권 위원장은 양 전 의원의 산업 현장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국가 기술 주권 경쟁이 치열한 지금의 상황에서 "산업에 조예가 깊은 분들이 정치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양 전 의원께 반도체 클러스터 근처에서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역시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그는 “보수 세력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할 유능함을 갖춰야 한다”며 “과거에도 우리 보수정당은 국가의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역량을 끌어올렸다. 이번 위기 역시 유능한 리더십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TK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이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작됐다.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 의장과 확대의장단은 10일 오전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TK신공항 건설은 정치적 상황에 흔들려서는 안 되는 국가안보 관련 사업”이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국비지원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이 의장이 단독으로 펼친 1인 시위에 이은 후속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10일(목), 11일(금), 14일(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총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만규 의장은 “TK신공항 건설은 단순한 SOC사업을 넘어 민·군 통합 공항 이전 사업이며,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국가 인프라 사업”이라며 “수도권 중심의 투자 편중을 완화하고 중남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적 상황에 따라 좌우되어서는 안 될 TK신공항 사업을 정부가 국가적 대계로 인식하고, 현명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결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이 의장은 “TK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민들의 하나된 염원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국혁신당이 인공지능(AI) 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AI특별위원회’(이하 AI특위)를 공식 발족하며, 대한민국 AI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AI특위는 9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316호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AI 인재 확보, 해법은?”을 주제로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형식의 전문가 대담을 진행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은 AI특위는,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고문으로 참여해 정책 추진의 무게감을 더했다. 위원회는 학계·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을 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해민 위원장은 “국내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며 “AI 인재 육성을 외치기 전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특위 출범을 통해 ▲산업별 AI+X 전략 수립 ▲국민 디지털권 확립 ▲초당적 AI연대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AI+X 시리즈 정책토론회’ 개최, ‘디지털권 3대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