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서 확산한 산불로 최악의 피해를 본 영덕군에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이 이어져 재기의 희망을 싹틔우고 있다. 지역 출신의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영덕군을 찾아 성금 5,000만 원을, 역시 지역 출신 사업가 신영덕풍력발전·화남그룹의 박몽용 대표가 1일 5,000만 원을 기부했다. 1일 현재 영덕군에 기부된 산불 피해복구 성금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기부가 156건 3억 6,557만여 원, 고향사랑기부를 통해선 12,034건 12억 3,606만여 원으로 총 12,190건에 16억여 원이 모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과 계층을 넘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희망의 씨앗이 피해자들이 다시 일어설 힘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실망을 안기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모아 지금의 고통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국프레스센터-이강덕 포항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해 ‘포항,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50여 개국 70여 명의 해외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 시장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회색 산업도시에서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포항의 그간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축구장 107개 면적인 76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 숲을 조성했다. 이 시장은 이 가운데 거점 도시숲 5곳이 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승인을 받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전 세계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도시숲을 축구장 670개 면적인 478만여㎡까지 늘려 연간 2,010톤의 연간 온실가스 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표 사업인 철길숲의 경우 하루 약 3만 명의 시민이 찾는 대표적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아울러 주변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홍콩 저비용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HK Express)와 함께 대구~홍콩 직항노선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에 본격 나선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이하 ‘문예진흥원’)은 지난 3월 26일(화) 홍콩익스프레스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홍콩 간 신규 항공노선 개설과 연계한 것으로, 오는 6월 6일 부터 양 도시를 잇는 직항노선 운항이 시작된다. 문예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여행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관광 분야 전반에 걸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콩익스프레스 또한 문예진흥원의 홍콩 현지 마케팅 활동에 적극 협조하며, 대구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오는 5월 중에는 홍콩 현지 여행사 대상 설명회와 세미나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여행사 팸투어, 인플루언서 및 언론 관계자 초청 대구 팸투어 등 실질적인 홍보 활동도 이어진다. 대구의 다양한 문화와 축제를 소개하고, 현지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 유입 확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외국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하 조직위)가 1년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 행보에 나섰다. 조직위는 미국 알라추아카운티에서 열리는 2025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WMACi)에 6박 8일 일정으로 대표단을 파견해 본격적인 벤치마킹과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3월 21일(금)부터 28일(금)까지 진행되었으며, 대외협력부장을 비롯한 6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시설과 운영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전 세계 대표단과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2026년 대구 대회를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 대표단은 3월 22일(토) 열린 WMACi 개회식에서 공식 퍼레이드에 참여해 현장을 찾은 80개국 4,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대구 대회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이후 매일 열리는 팀 매니저 회의에 참석해 경기 운영 정보를 수집하고,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식을 숙지했다. 특히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임원 및 각 대륙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했으며, 해외 기자간담회를 통해 언론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 갑)이 29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를 찾아 주지인 등운 스님과 사찰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이날 천년고찰 의성 고운사가 불길에 휩싸인 참담한 현장을 둘러본 뒤 "불자로서 고운사 전각이 전소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깊이 위로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25일 고운사는 대형산불로 인해 대적광전, 요사채 등 주요 전각이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한편 주 부의장은 평소 독실한 불자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국회의원 불자 모임인 정각회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20대 국회 후반기에는 정각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대형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단촌면 소재 고운사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 갑)과 고운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국회와 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 전 대표는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당과 협심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고운사는 대형 산불로 인해 대적광전, 요사채 등 주요 전각이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고운사 복구에는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가유산청이 전망했다. 한편 전날인 28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도 고운사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본 뒤 스님들과 관계자들을 위로한 바 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강대식 국회의원, 동구군위군을)이 29일 오전 대구시당 주차장에서 긴급 구호품 전달식을 열고, 경북 북부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나섰다. 이번 전달식은 최근 경북 의성·안동·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컵라면, 매트리스, 이불 등 약 1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직접 마련했다. 당원들과 당직자들은 이날 영덕군민운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여러분께 이 구호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시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훈(서구), 추경호(달성), 이인선(수성을), 권영진(달서병), 김기웅(중남구), 최은석(동구군위군갑)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4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내각총탄핵'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의회 쿠데타이자 내란 음모"로 규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오는 30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위원 전원을 아무 조건 없이 탄핵하겠다고 예고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시키겠다는 내란기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형법 제91조 제2항에 따르면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 전복하거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국헌문란 행위이며, 이는 곧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마은혁 1인을 임명하지 않는다고 해서 헌법재판소의 기능이 마비되는 것은 아니다"며, "헌법재판소는 7명 이상의 재판관만으로도 충분히 판결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8인 체제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한덕수 권한대행, 최재해 감사원장 등의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내린 사례를 언급하며 "헌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 의성을 비롯한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7일 만에 주불(主火) 진화에 성공했다. 경상북도는 2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주불은 완전히 꺼졌으나, 미세한 연기와 잔불이 남아 있는 만큼 재발화를 막기 위한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공식 브리핑에서 “정말 무서웠던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이제서야 진화하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산림청, 소방당국, 경찰, 군,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사투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 국민의 응원과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한 중앙부처, 성금과 위로를 보내준 각계 단체들의 마음이 큰 힘이 됐다”며 “대한민국의 공동체 정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다시금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북도는 산불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곳곳에서 미세한 연기가 남아 있고, 바람 등 기후 조건에 따라 재발화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 및 소방당국과 협력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산불은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두 배 규모로, 이 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허시영 대구시의회 의원(달서구2)은 최근 시정질문(서면)을 통해 대구시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조속히 도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 의원은 “대구시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실생활에 밀접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은 시행하고 있지 않다”며 “부산, 울산, 세종 등 대부분의 특·광역시는 다자녀 가정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있으나, 대구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예상 비용과 재정 부담을 면밀히 분석한 뒤, 재정 부담이 적은 방식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의원은 “현재 대구시는 군위군을 제외하고 다자녀 가정 수도 요금 감면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대구광역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수도 요금 감면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허 의원은 지난 2023년에도 **『대구광역시 어린이회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대구어린이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