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영천댐 별빛걷기대회가 영천댐 일원 - 영천시는 지난 30일 ‘제9회 영천댐 별빛걷기대회’가 영천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영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걷기연맹과 ㈜채널경북이 공동 주관했으며, 걷기 동호인과 진행요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5km·10km 2가지 두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특색 있는 퓨전 장구와 지역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또한 행사장 내에 먹거리,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전국 걷기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영천댐공원에서 출발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영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5km 코스는 용화교 이전 지점, 10km 코스는 자양면 행정복지센터 이전 지점에서 반환하는 코스로 마련돼, 동호인들에게 풍성한 자연경관을 선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별의 도시 영천에 오신 전국의 걷기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영천댐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별빛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걷기 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 2024년 경북바이오엑스포 기념 사진 - 포항시는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를 오는 11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 일원에서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첨단 Bio,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사흘간 주제별 컨퍼런스, 박람회, 기업 투자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도며, 개막식에서는 포항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재생의료 분야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또한 세계적 재생의료 권위자인 제임스 유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료연구소 부소장이 ‘재생의학 제품의 생산 및 전달체계 확립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기대감을 높인다. 국내외 유수 바이오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바이오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포스텍, 포항소재산업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등이 주관해 ▲바이오·의약 ▲푸드테크 ▲헴프 ▲그린바이오 4개 분과별로 개최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박람회장에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주제관을 비롯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전시관이 마련되며, 최신 바이오산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한 시민과 관람객을 위해 스탬프 투어, 이끼
경주시가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정착 안심주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감포읍 대본리 일원에 들어서는 ‘청년마을 공유주거’는 현재 공정률이 90%에 달해 이달 준공과 함께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0억 원(특별교부세 10억 원,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 전용면적 34㎡의 10호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며, 대상은 ‘청년마을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경주에서 취·창업을 희망하는 19~39세 청년이다. 시는 지난달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운영 수탁기관으로 ㈜마카모디를 선정했고, 도심 태종로 밀레니엄하우스를 매입·리모델링하는 ‘청년 임대주택’도 본격화되고 있다. 총사업비 43억 5,000만 원을 들여 지상 4층 건물에 청년형 17호(28.5㎡), 신혼부부형 2호(57㎡) 등 19호를 공급하며, 현재 공정률은 30%로, 오는 11월 준공과 동시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저소득 청년과 신혼부부, 취·창업 여부, 거주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주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바다와 도심을 아우르는 이원화된 청년주거 공급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인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 서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으로, 국내외 식품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25개 업체가 426개 부스를 운영하며, 가공식품, 농·수·축산 특산물, 주류·음료 등 다양한 식품과 함께 식품기계·포장기기·급식기기 등 관련 산업 제품까지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해외 식품기업 22개사가 새롭게 참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20개국 70여 개사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글로벌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9월 3~4일 양일간 진행된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온 바이어들과의 1:1 사전 매칭과 통역 지원, 후속 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가 갖춰져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73개사가 참여해 1,197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린 바 있으며, 올해는 참가 규모가 늘어난 만큼 더 큰 성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황순자 의원(달서구3)이 대구시의 응급의료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최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지역 응급실 이용 환자의 발병 후 2시간 이내 응급실 도착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대구지역 응급실 환자 중 발병 후 2시간 이내 응급실에 도착한 비율은 27.0%로, 경북(36.7%)은 물론 전국 평균(32.6%)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은 이를 두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특히 심근경색 등 중증 응급질환의 경우 ‘골든타임’인 2시간 이내 치료 여부가 생사를 가른다며, “대구시는 심근경색 등 주요 응급질환에 대해 별도의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경상남도가 지난 7월부터 도입한 ‘경광등 알림시스템’과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상황실’이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대구시도 이러한 선도 사례를 적극적으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내 총기류 반입 적발 건수가 불과 4년 만에 50배 이상 급증하면서 불법 사제총기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은석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동구·군위군갑)이 관련 처벌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은 31일 불법 총기 제조를 돕는 모든 조력 행위를 차단하고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 총기류 반입 급증, 범죄로 이어져최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총기류 반입 적발 건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1년 86건(88개)에 불과했던 적발 건수는 2022년 3,363건(4,048개)으로 약 39배 급증했으며, 올해 상반기(2025년)에는 이미 4,430건(5,753개)이 확인돼 지난해 전체 규모(4,063건/4,391개)를 넘어섰다. 이 같은 불법 총기는 실제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국회에 공포탄 300발을 소지한 80대 남성이 무단 진입을 시도한 사건, 인천공항에서 모형 가스총기가 적발된 사례, 지난 7월 송도에서 한 남성이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만든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사건 등이 대표적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기본소득당과 녹색당이 국회에서 만나 향후 정책적 연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녹색당 신임 공동대표인 김찬휘·이상현 대표를 접견했다. 이번 만남은 녹색당 대표단 출범 이후 첫 정당 방문으로, 양당은 ▲기후위기 대응 ▲기본소득 실현 ▲지역순환경제 구축 등 공통 의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용 대표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녹색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꾸려진 것은 더욱 뜻깊은 일”이라며 “기본소득당과 녹색당은 정책적 공감대가 큰 정당인 만큼 앞으로도 자주 만나 협력할 수 있는 의제를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현 공동대표는 “광장에서 함께했던 기본소득당을 국회에서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기후·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적 연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찬휘 공동대표도 “과거 내란 종식을 위해 함께 싸웠던 8개 정당의 연대 경험처럼, 지금도 사회대개혁을 실현할 실천의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당은 이날 예방 자리에서 농어촌기본소득법 제도화, 정치개혁 과제, 공공재생에너지법, 신공항 건설 반대 운동 등 각 당이 추진 중인 주요 현안을 폭넓게 공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가 대구지역 한부모 가정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엑스코는 29일 ‘대구 베이비&키즈페어’ 공동 주관사인 ㈜메쎄이상과 함께 대한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잉아터’에 1천만 원 상당의 앙블랑 물티슈를 기부했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부담을 겪는 한부모 가정의 생활 안정과 위생적인 육아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를 대표하는 임신·출산·육아 전문 박람회인 ‘대구 베이비&키즈페어’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엑스코와 메쎄이상이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은 결과다. 특히 물티슈와 같은 유아 필수 생활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됐다. 한편, 엑스코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제45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 에서는 대구시 출산정책홍보관이 특별 운영된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구의 희망소리”를 주제로 마련된 홍보관은 결혼·임신·출생·육아 등 생애주기별 테마로 꾸며져, 다양한 정책 안내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결혼에서 육아까지 이어지는 전 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8월 29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고, 정기국회를 앞둔 대응 전략과 당의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장동혁 당 대표, 김정재 정책위의장 직무대행,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이 주요 발언에 나서며 ‘투쟁·혁신·민심 회복’을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야당 존재 부정, 강력 투쟁해야”송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가 이제 여당도, 그렇다고 단순한 야당도 아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정한 투쟁 야당이 되어야 한다”며 정기국회에 대비한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추천권을 다수당이 거부한 사례를 언급하며 “법에 명시된 권한을 무시하는 것은 야당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증인으로 법정에 설 수 있는 상황은 사상 초유”라며 정권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노란봉투법의 부작용 △대기업 해외 철수 가능성 △청년층 일자리 위축 등을 지적하며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강력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 “투쟁과 혁신, 죽기를 각오하겠다”장 대표는 연찬회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것
[ 김덕엽 칼럼니스트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 1347억 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이 사안을 다 말했다고 할 수 없다. 감독기관이 역대 최대라는 수식어를 붙였다는 건 처벌의 무게보다 구조적 실패의 깊이를 시사한다. 숫자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왜 이런 초대형 유출이 가능했고 무엇을 고쳐야 재발을 막을 수 있는가다. 이번 사고의 본질은 외부의 정교한 공격만이 아니라 내부 통제의 장기적 붕괴다. 조사 결과를 보면 계정정보 파일이 암호 설정 없이 관리망 서버에 저장돼 있었고, 핵심 시스템에서는 비밀번호 입력 등 최소한의 인증 절차도 우회 가능했다. 해커가 악성코드를 심는 데 활용한 운영체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취약점 경보가 나와 있었지만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한두 개의 실수가 아니라 보안 기본 원칙의 체계적 이탈이라는 뜻이다. 피해 규모 역시 가볍게 볼 수 없다. LTE·5G 전체 이용자에 해당하는 2,324만 4,649명의 정보 25종이 빠져나갔다는 구체적 수치가 제시됐다.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같은 식별 정보는 물론, 유심 인증키(Ki·OPc)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