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졌다. 따뜻한 햇살과 생동하는 기운을 함께 느껴 볼만한 문화행사는 뭐가 있을까? 서울시가 선보이는 전통문화 유물전, 서울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 봄맞이 회화전 등 다양한 전시회와 미술체험으로 봄의 에너지에, 문화의 향기에 흠뻑 빠져보자. □ 전통현악기전, 오천년의 멋과 아름다움 우리옷 한복적 등 전통을 보자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전통과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매일 열리는 ‘전통현악기전’은 중요무형문화제 제42호인 악기장 이수자, 최태귀선생의 전통현악기 작품전으로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 도시를 스케치하다, 서울-시드니교류전, 경성 1930 등 서울변천사 한눈에 우리의 일상인 서울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다양하게 열린다. 우선 오는 24일(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열리는 ‘도시를 스케치하다’전은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중 도시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시선들을 선보인다. 4월 26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막을 올리는 ‘서울-시드니 교류전’은 한국과 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호주 국립미술관과의 교류전시회다
고령화시대에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치매 ․ 중풍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최첨단 시설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가 문을 연다.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오는 14일(목)에 서초동 380-4번지에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5,703㎡규모로 건립한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 개관식을 가진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우면산 기슭 서울시 인재개발원 입구에 총 사업비 175억원을 들여 건립한 서초구립노인요양센터는 200병상의 요양실과 운동·물리·작업치료실, 기계욕실, 식당, 이·미용실 등 노인들을 위한 최첨단 시설을 겸비하고 있으며,특히 건물 옥상에는 하늘정원 등 4개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양재역, 남부터미널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 가족들이 언제든지 요양센터에 들러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치매와 뇌경색으로 주위의 도움 없이는 거동하기 힘든 86세의 어머니를 시범입주에 모신 최영숙씨(방배1동)는 “어머님을 이곳에 모신지 2개월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2012년 4월 개관을 앞두고 흩어져있던 풍납토성 출토유물 상당부분을 수렴, 많은 시민들이 박물관을 통해 백제 한성기 최대의 유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00년 서울 역사를 기반으로 한성백제박물관에 한성백제 493년간을 담는다는 계획이며, 전시유물은 대부분 매장문화재이기 때문에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2011년 1월 10일자로 풍납토성 경당지구(2008년) 출토유물 85점에 대해서 이미 보관·관리청 지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어서 최근 문화재청 및 한신대학교 박물관과 협의절차를 거쳐 추가로 425점에 대한 보관·관리를 지정(2011.4.1)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문화재청이 국가귀속 유물에 대한 보관·관리청으로 대부분 국립중앙박물관을 지정한 전례와 비교해보면 출토지역 지자체가 발굴 유물에 대한 보관·관리청으로 지정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또, 발굴기관인 한신대학교 박물관 측과 운송협의를 거쳐 오는 4월 말 ‘시유도기(施釉陶器)’ 등 총 510점의 유물을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운송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510점 중
서울시는 올해 방과후 학교 지원을 확대해, 공교육의 질적 강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35.2%, 사업 첫해인 2008년보다는 400%이상 대폭 증가한 169억 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사교육비 경감으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방과후학교는 사교육비 부담 형편이 안 되는 저소득층에게 더 절실하다는 점을 감안해 그동안 학교별 일괄금액을 지원하던 것을 저소득층 비율(80%)과 자치구 재정여건(20%)을 종합 고려해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방과후 학교 행정보조인력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고등학교 150개교에 행정보조인력을 지원하는 내용도 신설했다. 현재 교육청은 초·중학교의 방과후학교와 18개 고교에만 행정보조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먼저,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작년보다 8억원이 늘어난 58억원을 400개 학교에 지원한다. 이 예산은 각 학교들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수강료를 전액 지원하고, 강사료 보전, 교재 제작비 등 각 학교 방과후학교 여건에 맞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원 대상 학
‘[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대학로’의 역사와 무대 위 그리고 무대 뒤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이 연극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가 오는 4월 24일(일)부터 2011년 일정을 시작한다. 1인 1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참가 가능한 는 매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www.e-stc.or.kr)을 통하여 신청접수 받으며, 추첨을 통해 매월 50명을 선발한다. 대학로를 찾는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인 ‘서울연극센터’에서는 매월 넷째주 등 공연문화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대학로 공연정보를 안내한다. 이 센터는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조성하고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이 운영하는 문화공간으로 대학로의 지역의 연극창작활동을 촉진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07년 11월 구 혜화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이래 주말 일일 1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학로 대표 공연정보안내센터이다. 2011 에서는 배우 길해연, 전현아의 진행으로 배우에게만 허락된 무대와 배우도 모르는 무대 뒤를 경험하는 ‘백스테이지투어’, 배우가 말하는 연극과 대학로이야기 ‘배우와의 만남’ 등을 통해 살아있는 대학로 공연예술현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사다난 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가족들과 함께 봄을 찾아 떠나보자. 서울시가 소개한 봄이 좋은 공원 11선이다. 1. 북서울꿈의숲(강북구 번동) 2009년 새로 문을 연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숲’은 새로운 공원인만큼 즐길거리가 새롭다. 북서울꿈의숲의 특징은 자연과 문화가 균형을 이룬다는 점. 넓은 숲과 잔디밭, 호수와 물놀이장과 점핑분수 등이 일반적인 공원의 특징이라면 꿈의숲아트센터로 상징되는 문화공간이 주는 존재감이 단순히 공원만이 아니라 공원에 수준높은 문화를 함께 담고자 하는 공원의 트랜드를 잘 나타낸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이 둘, 전시장 총 4곳인 미술관이 둘, 여기에 북카페와 전망대가 공원안에 있어 혹시나 모를 봄 추위를 피할 수 있다. 날씨가 궂으면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기면 되고 봄기운이 좋으면 숲길을 걷거나 잔디밭을 뛰놀면 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과학놀이 체험전(미술관), 한지의 꿈(드림갤러리), 태권몽키(퍼포먼스홀)과 ‘비쥬얼 크리에이티브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조형 미술전이 진행되고 있다.[문의 꿈의숲아트센터 2289-5401(홈페이지 : www.dfac.or.kr), 북서울꿈
9일(토) 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는 “활기찬 100만 노인, 천만 시민과 행복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어르신과 시민이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열린다라고 서울시는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3,500여명이 참가한다. 노인이 주축이 되어 1∼3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도심 걷기 행사는 지난 2006년 이후 5년 만에 펼쳐지는 세대통합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 개관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이 날 걷기대회는 식전행사로 경찰악대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개회식과 몸풀기 체조 후 참가 어르신과 시민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하여 종각, 조계사 등을 거쳐 재동초등학교까지 도심 속 3km를 걷게 된다. 걷기행렬의 전 구간에는 노인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29개 동아리 어르신들 600명과 자원봉사 어르신 600명이 참여하여 거리 공연 등 퍼포먼스도 펼쳐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걷기행사의 최종 도착지인 재동초등학교이며, 즐거운 점심식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되어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소방악대의 도착 환영 음악을 시작으로 광운대학교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실상 멸실된 차량이지만 멸실 차량임을 증명할 수 있는 폐차증명서가 없거나, 많은 체납금액을 일시에 납부할 수 없어 “장기체납차량”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민원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올해 1월부터 체납금을 다 지불하지 않아도 자동차 등록원부상 압류를 우선 해제 한 후에 수납할 수 있도록 하여, 계속해서 세금 및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구에 등록된 체납차량 중 실제로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여러 가지 개인적 사정으로 말소등록 하지 못한 미보유 장기체납차량이 4,000여대에 이른다.30년 이상 경과된 차량으로 자동차등록원부상 현재까지 등록되어 있는 차량이 28대, 20년 이상 경과된 차량이 800여대, 15년 이상 경과된 차량이 3,300대이다. 이러한 차량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음에도 자동차등록원부가 살아있어 자동차세,환경개선부담금, 정기검사미필 과태료, 의무보험 과태료 등이 계속하여 부과되어 체납금이 눈덩이처럼 쌓여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이상 누적되어 있으나. 말소절차가 까다롭고 누적된 체납액을 해결하지 못하여 말소등록 할 수 없는 경우
요즘 일본 대지진의 기금 모금을 위한 십시일반 나눔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기름유출 사태 때에도 태안은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전 국민적 운동처럼 확산된 바 있다. 기부와 자원봉사 등 나눔이 일상화되는 성숙한 시민문화가 자리 잡은 것이다. 과거 자원봉사가 주부들의 전유물처럼 생각되었던 것과 달리 오늘날은 학생, 직장인, 성인, 노인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국민 모두가 나눔의 욕구를 느끼고 또 희망하고 있다. ▶ 빈틈없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원봉사를 묻다.서초구청 자원봉사 위탁기관이자 자원봉사전문기관인 사)볼런티어21에서 2008년 실시한 자원봉사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자원봉사참여율은 20%로 선진국(영국 59%)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놀랍게도 자원봉사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가? 란 질문에는 80%가 ‘참여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으나,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이라는 질문에 “바빠서”란 대답이 69.3%를 차지했다. 시간적 제약을 많이 받고 있는 학생, 직장인들은 자원봉사가 일시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정기적, 지속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것이라는 부담에 얽매여 참여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것
- 반포천 복개구간(경부고속도로~팔래스호텔 1.8Km) 차집관로 설치공사 완료 - 하루 2만톤 한강물 끌어올려서 물고기가 서식하는 유량확보 집수정설치 착공 그동안 고질적인 하수악취로 주민들의 기피시설이었던 서초구 반포천이 청정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 반포지역의 대표적인 도심복개천인 반포천에 생활하수를 분리하는 차집관로 공사를 마무리해 냄새 없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정비했다.반포천은 강남개발이 본격화되기 전인 1960년대 말까지만 해도 서초동과 반포동, 역삼동 지역의 구릉과 농경지에서 내려온 물이 모여 흐르던 청정하천이었다.지난 1970년대 초 강남개발이 시작되면서 이 일대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팔래스호텔,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 다중집합시설이 잇달아 들어서기 시작했다.이와 함께 1974년 7월 서초동 서일중학교 앞에서 한강합류점까지 4.80km 반포천 구간이 지방하천으로 지정되었다. 우면산에서 발원하여 서초동과 반포동은 물론 강남지역 수계와 사당천이 합류되어 한강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경부고속도로~팔래스호텔 앞까지 상류구간 L=2.03km는 복개되어 하천기능이 상실된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