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석광산 먼지 이대로 방치해도 되는가?
충북 단양군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석광산이 연일 먼지를 내뿜고 있으나 단양군은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관광단양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으나 사실상 단양군은 대책을 접고 있어 그 심각성이 도마 위에 올라 있다. 비산먼지 저감시설이 없거나 대책이 미흡한 곳은 삼보광업, 백두산업, 백광소재 여천공장, 한일시멘트 채석장, 성신양회 뒷길 등으로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나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부산에서 온 한 관광객은 “관광단양 1번지라고 떠들어 대더니 사방 먼지투성이고 여기(성신양회) 뒷길은 살수까지 해 놓아 차량도 더러워지고 먼 길을 왔는데 사방천지 공장에서 나오는 먼지에 시달리다만 가네요.” 라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단양군이 먼지도 해결하지 못한 채 이제 한 술 더 떠서 폐기물 공장까지 가동하고 또 시설하는 곳 까지 있으며 도로변에는 ‘폐기물 공장 설치 반대’ 현수막이 연일 펄럭이고 있는 실정이다. 왜 관광단양이 퇴색되고 있는지 명분을 가지고 군청정책관계자는 심사숙고해보아야 한다고 이곳 환경단체들은 말하고 있으나 우이독경으로 들리는지 메아리가 없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더타임스 단양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