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5일까지 서울 광장도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단독콘서트에서 국내 및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등 해외 각지에서 온 팬을 포함해 1,300여명의 팬들과 공연 내내 화기애애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신혜성이 1년 6개월 만에 가진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불미스런 사건을 딛고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 온 신혜성은 “사람들이 날 잊을까 불안했다”며 그동안의 가슴앓이를 했던 심정을 밝히며 “오랜 시간 한국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었어요. 제가 보답하는 길은 노래하고, 또 노래하는 것 뿐입니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신혜성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윤종신의 "오래 전 그날",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등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러 겨울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공연을 선사했다. 또한, 다음해 1월 공개 예정인 정규 4집 음반 수록곡 "생각해봐요"를 처음으로 공개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팬카페 ‘이민우 신혜성 팬페이지 X"에서 ‘사랑의 나눔쌀’ 화환을 보내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혜성을 응원해 주었다. 콘서트가 끝난 후, 사랑의 나눔쌀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여 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