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은 입당기자회견을 통해“ 자유선진당에서 정치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원으로서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과 정당성에 기초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신봉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압승의 전진기지 역할 다할 것" 이 의원은 "경쟁력있고 품격있는 선진 한국과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건설의 창당정신에 입각해 행동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민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입당취지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유성구가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압승의 전진기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바쳐 뛰고 또 뛸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다 더 열정적으로 정말 사랑하는 유성과 대전. 소외되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대표 정치인으로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을 각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하자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공천사태를 겪으면서 분노하기보다 허탈하고 슬펐다. 깊은 상처와 모욕도 느꼈다. 이제는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탈당을 공식화했다. "자유선진당에서 당선 가능성 살폈다" 그는 "자유선진당에서 입당제의가 왔고 동의했다. 선진당 공천을 받아 18대 총선에 출마해 기필코 승리하고자 한다"며 자유선진당을 선택한 배경과 관련해선 "당선 가능성을 살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던 유성구의회 임재인·이건우·이권재 의원도 이날 "유성구 공천은 실망 그 자체였다"며 "민주당 공천은 창당정신도 잃어버리고 정체성마저 상실했다고 판단, 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동반탈당을 선언했었다. 이날 이상민의원과 함께 통합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과 대전유성구의회 임인재 의장 및 이건우 이권재 의원이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의 자유선진당 출마로 대전유성구의 한판 대결이 주목된다. 자유선진당이 영입한 인사는 20일 이상민 의원을 포함, 현역 의원 2명 등 4명. 한나라당과 통합민주신당 공천이 마무리 국면에 들면서 자유선진당의 탈당 인사 영입은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