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 전 의원은 “그간 경기도 광주와 서울 강남출마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 왔으나 영남권에 많은 친박후보들이 출마한 이상 이들과 연대를 위해서 대구 서구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오는 25일 후보등록일을 앞두고 대구로 내려가는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 서구지역은 그동안 강재섭 대표에게 5선의 선물을 안겨준 지역이지만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 선거법 위반으로 부과된 벌금을 대납한 것이 드러나 당시 한나라당 윤진 전 대구 서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청장직을 내놓고 재선거를 치르는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다. 홍 전 의원의 대구출마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도 특별한 연고도 없는 홍 전 의원이 적지나 다름없는 대구지역의 집권여당을 대표하는 강대표와의 한판 승부는 이번 총선의 최대 빅매치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종납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