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는 유세에서 "선진당은 4월 9일에 이 중구에서 깜짝 놀랄 혁명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다"며 "신은경 후보자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중구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총재는 "교체된 정권이 경제도 못살리고 안보도 북으로부터 잿더미 발언이나 듣고 있다. 이러려고 정권교체한 것 아니다"며 "국민들은 벌써 실망하고 있다. 집권여당을 견제하는 진정한 야당이 되고자 한다"고 견제론을 주장했다. "중구 일꾼 신은경을 뽑아달라" 호소 그는 "이 중구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신은경 후보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중구의 자존심을 세워 간판을 보고 뽑는 게 아니라 인물을 보고 정직함을 보고 뽑아야 한다. 중구 일꾼 신은경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총재는 "후보는 3번 신은경 후보를 뽑고, 정당 투표도 3번 선진당을 뽑아달라"며 "지금 선진당, 아직은 작다. 우리는 수는 작지만 양심적인 정당이다. 자유선진당을 뽑아 이 나라 정치가 세력다툼으로 가지 않게 중구 구민이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신은경 후보는 "저는 중구의 딸이다. 4월 9일, 여러분은 지역 일꾼을 뽑을 중요한 선택을 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정당을 보고 뽑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구, "전략공천 아니다" 낙하산공천 주장 신 후보는 "나눠먹기 정치 빨리 고쳐주시길 바란다. 다른 후보들 비방하지 않겠다. 저도 그 분들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며 "국회의원은 내 지역 사는 사람, 내 일을 대신 해 줄 사람을 뽑는 것, 아무리 훌륭해도 이 지역 인물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이라며 상대후보를 겨냥하며 지역론을 강조했다. 그는 "중구 국회의원, 얼마나 잘나서 선거 20일 앞두고 아무나 보내나. 전략공천 아니다"며 "갑자기 떨어진 사람을 우리는 낙하산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철새라고 부른다"고 성토했다. 신 후보는 "우리 정치 1번지 중구,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자"며 "내가 사는 지역의 사람 중에서 내 일을 자기 일 처럼 성실하게 할 사람 뽑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신은경은 잘나지 않아 오만하지도 자만하지도 않는다"며 "12년 동안 여러분과 살면서 함께 울었다. 왜 여러분들이 힘들게 살고 있는 지 알고 있다. 12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웃었고, 함께 기뻐했다"며 주민과의 밀착을 강조했다. "집권 여당 오만함, 우리 손으로 심판" 신 후보는 "야당 국회의원이라 해서 이 지역에서 못 할 일 없다. 이번 선거는 정당 아닌 사람보고 뽑아달라. 여러분과 같은 밥 먹고 같은 옷 입는 사람 뽑아달라"며 "지난 12년간 여러분들이 많은 사랑과 많은 가르침 주셨다. 그 사랑과 가르침 받아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의 후원자인 박성범 의원은 "4월 9일은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우리 손으로 선거혁명 이뤄서 중구의 자존심을 보여주자. 집권 여당의 오만함을 우리 손으로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집권 여당 아니면 일하기 힘들다는데 아니다. 제가 야당의원으로 여기서 3선 했고, 야당의원이라 해서 일 못한 것 없다"며 "신은경, 중구 황학동에서 태어난 중구의 딸이다. 확실히 잘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