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한국의 유명 록 가수가 동해(the East Sea), 혹은 일본해(Sea of Japan)에 있는 바위섬들에 얽힌 외교적 분쟁(diplomatic row)으로 헤엄쳤다"고 보도했다. CNN은 "김장훈은 수십 명의 아마추어 수영선수들과 함께 지난 13일 울진항을 떠나 독도로 향했다"면서 "이들은 한국의 67번째 광복절에 맞춰 독도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CNN은 독도에 대해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화산섬으로 한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이라면서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곳이 한일 마찰이 있는 곳임을 설명한 뒤, 정부가 만든 "독도 웹사이트"를 인용해 "독도에는 3명의 주민과 등대, 한국 직원이 상주하는 경찰서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CNN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승리한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리머리로 동메달 수여가 보류된 내용도 전했다. 아울러 CNN은 "독도/다케시마는 동아시아의 분쟁지역 중 하나로 중국·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대만의 남중국해 주권 주장과 함께 아시아의 새로운 냉전시대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김장훈과 수영선수들은 지난 13일 오전 6시 30분께 출정식을 갖고 독도횡단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