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재단과 정화교육재단 이사장인 고(故)이 회장의 빈소는 대구 영남대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7시다. 고인의 영결식은 17일 오전 9시 대구 정화여고에서 열린다. 고 이 회장은 지난 1963년 영남대 상학과 졸업 후 대구상고 등에서 학생들에게 상업과목을 가르치는 등 교육에 힘써온 인물이다. 1991년에는 정화교육재단을 설립했으며 1992년에는 구미교육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지난 1978년 ㈜우방주택을 창업한 뒤 1999년까지 ‘튼튼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 56,000여 채를 공급했다. 그는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러다 외환위기 때 2000년 부도를 맞은은 뒤 한국주택협회장과 평통 부의장 등을 사임하고 교육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