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1일 5ㆍ16과 유신, 인혁당 사건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죽 한번 (입장)정리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 7층에서 추석동영상을 촬영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24일 부산 방문에서 과거사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알아서 적당한 때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추석 연휴 전 과거사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 또는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박 후보가 자신의 역사관과 관련해, 전향적인 입장 선회를 하지 않겠냐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중앙선대위가 추석 전인 내주에 출범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확실하게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11 공천과정에서 낙천한 뒤 백의종군을 선언한 김무성 전 의원이 부산 경남 지역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인선은 아직 정해진게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