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추석연휴 이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추석이후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추석연휴 이후인 4~5일 성인남녀 1,248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다자대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점차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다. 박 후보는 동일기관의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해 40%의 지지율을 회복했다. 

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 2위로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해 26%를 기록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4%를 기록해,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박 후보는 각각 안 후보와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전주대비 2%포인트 올라 47%를 기록했고, 안 후보는 1%포인트 하락한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으며 문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해 47%의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야권단일화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50%나 기록했으며 안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특히, 박 후보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3~4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자대결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박 후보의 지지율은 39.6%로 40%대에 달하는 지지율을 기록,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문 후보(23.1%)였으며 그 뒤를 안 후보(22.3%)가 바짝 쫓고 있다.

박 후보는 같은 조사기관이 지난달 19~20일 실시한 조사결과보다 4%포인트나 올랐다. 문 후보는 4.7%포인트나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추석 이후 6.2%포인트 떨어졌다.

야권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문 후보는 52.0%로 안 후보(32.1%)를 무려 19.9%포인트나 앞섰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전주보다 2.6%포인트 올른 44.6%를, 안 후보는 전주보다 3.3%포인트 하락한 44.9%를 기록했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 46.4%, 문 후보 44.6%였다.

한편 한국갤럽의 조사는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로 집계됐다. 응답률은 21%였다. TNS의 조사는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로 나타났다. 응답율은 13.6%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