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7일 재외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재외국민 투표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재외선대위 발대식에서 “표 때문에 동포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일으키는 일은 우리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막아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우리가 정말 마음속에 새겨야 할 것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국민대통합, 한민족대화합의 디딤돌이 되어야한다”며 “저는 국민대통합의 범위가 좁은 한반도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의 동포사회까지 모두 하나로 묶어내는 대통합의 마당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얼마나 어렵게 회복시킨 재외국민 참정권인데 많은 분들께서 투표를 포기하고 계신 현실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 후보는 “단순한 투표율로 이야기 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계신 분들이 바로 우리 동포들”이라면서도 “교포 한분이라도 더 만나서 투표를 설득해야하고 투표하기 힘든 장벽이 있다면 우리가 앞장서서 해결해 드려야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선거법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동포사회를 중심으로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이 난무할 수 있다”고 경계한 뒤, “오로지 당당하게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고 동포들에게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 안상수 중앙선대위 의장, 이학재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조진형 전 재외국민위원장, 원유철 재외선거대책위원장, 자니윤 재외선거대책위원장,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