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누구보다 국가책임보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임산부가 행복한 나라, 새누리당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과 박 후보는 앞으로도 모성보호와 국가책임보육을 위한 사회 시스템 정비 및 정책 지원을 통해 임산부와 태아, 그리고 가정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새 생명을 잉태한 모든 임산부와 가족에게 축하드리며 태아와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한다"면서도 "그러나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선진사회로 들어서며 출산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 대변인은 "최근 2년간 출산율이 소폭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출산 이유로 "임신․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일과 육아의 양립 문제, 여성인력에 대한 차별 문제, 보육시설의 부족 문제 등"을 꼽았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난 4.11 총선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첫 시작으로 ‘엄마의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신, 출산 지원 확대 및 국가책임보육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임신 12주 이내와 36주 이후 여성근로자의 1일 근로시간을 2시간 단축하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남성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 90일 이내에 30일의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사업주가 허용하고 이 기간 동안 고용보험기금에서 임금을 지급하도록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그는 "(새누리당은 )또 표준보육비용 산정과 만0~5세 영육아 보육료 전 계층 지원을 위한 영유아보육법은 이미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는 10일 오후2시께 경기도 수원을 방문해, 임산부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김문수 경기지사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