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11일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선후보 다자구도 선호도 조사에서 박 후보는 전날 동일기관 조사보다 2.0%포인트 올라 37.6%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안 후보는 지지율이 27.0%로 2위를 기록했으나 전날 조사보다 4.4%포인트 하락했다. 문 후보는 23.3%로 전일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전날 조사보다 1.3%포인트 소폭 상승해 44.5%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47.8%로 박 후보보다 2.2%포인트 앞섰으나, 전날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안 후보는 문 후보와의 '야권단일화' 지지도 조사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안 후보는 문 후보(39.7%)보다 2.8%포인트 뒤쳐진 36.9%를 기록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전일보다 4.6%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반면 문 후보는 전일대비 4.5%포인트 올랐다.
박 후보와 문 후보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전일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47.0%를 기록해, 박 후보(44.6%, 전일과 동일)보다 2.4%포인트 앞질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로 전국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RDD 80% + 휴대전화 RDD 2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2.5%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