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조용경 포스코엔지니어링 상임고문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에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안 후보 캠프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국민소통자문단을 출범시키고, 단장은 조용경 상임고문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고문은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에 입사해 고(故)박태준 명예회장을 보좌해 온 최측근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안 후보는 포스코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포스코와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안 후보는 대선출마 선언에 앞서 조 고문을 만나 대선 문제를 상의한 바 있다.
한편 국민소통자문단의 자문위원으로는 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곽재원 전 중앙경제연구소장, 김영섭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노재덕 전 경향신문 미디어전략실장,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신용진 전 삼척 MBC 사장, 이동주 전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용호 전 국무총리실 공보국장 등 7명이 임명됐다.
안 후보 캠프는 이같은 인선안을 오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