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의 구조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제주해양경찰 단정(소형보트)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5명이 사망했다.
제주해경 단정은 18일 낮 12시 16분경 제주시 차귀도 서쪽 27.7km 해상에서 전복됐다.
해경단정은 침수사고가 발생한 5천 톤급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 신라인(SHINLINE)호에 대한 구조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신라인호는 제주시 차귀도 서쪽 61km 해상에서 이날 오전 7시 14분께 침수됐다.
당시 해경단정에는 해경 대원 4명과 화물선 선원 1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구조 과정에서 이미 숨졌거나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한 인원은 현재까지 화물선 선원 5명이다. 해경 대원 김철우(28) 순경은 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 19명 중 구조된 13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