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지난 23일부터 광주시당에서 당무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9일 "호남지역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기대와 성원이 높은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 "당 대표가 직접 내려가 상주하며 호남지역과 함께 한다는 것은 새누리당의 각오를 표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이제 호남에서 살아 숨쉬는 정당이 되겠다"며 호남지역 공략에 대한 뜻을 재차 밝혔다.
황 대표는 "호남에 지역구 의원이 없는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로 이뤄지는 국회 운영에서 호남이 여권의 충분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같이하고 광주에 머물며 호남의 예산을 챙기고 지역현안을 보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 대표는 "최근 한국경제가 L자형 장기저성장 시대에 진입할 것이냐는 우려가 있다"면서 "그동안
유럽재정위기와 미국·중국의 장기불황 조짐에 한국이 잘 대처했다고 평가받지만 최근 3분기 실질 GDP가 1.6% 상승에 그쳤다는 것은 주시해야 할
중요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환율도 하락하고 있어서 경종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은 때에는 국가위기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 국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검증 마친 후보를 공인이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