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일 야당이 '여성대통령론'을 비파한 데 대해 "한국 여성의 높은 품격을 세계에 보여왔던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라고 반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여왕)에게 영국 어느 정치인이 돌을 던졌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야당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박근혜 대선 후보의 평가는 모두 다 잘 알지 않는가"라면서 "20대에 부모를 떠나보내고 소녀 가장으로 가정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박 후보는) 가족과 된장찌개를 나눠먹을 수 있는 여인의 행복을 포기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뜻을 세워 정치에 입문, 국가보안법·사립학교법을 지키기 위해 엄동설한에 몸을 던졌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지 않는가"라며 거듭 박 후보를 지지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도 국민과 함께 투쟁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낸 분"이라며 '여성대통령론'을 비판한 야당을 겨냥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한국의 성평등 순위가 세계 135개국 중 108등이다"라면서 "세계에서 한국여성을 어떻게 보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예쁜 딸을 낳고도 눈물과 한숨으로 낯을 들지 못하던 어머니가 있었던 것을 알지 않는가"라면서 "여성들의 1000년의 한을 풀어야 한다"며 성 평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