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광범 특별검사)이 9일 이 대통령에게 수사기간을 15일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창훈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 달간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이 돼 오늘 오후 2시 청와대에 연장 신청서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이어 "예를 들어 오늘 소환한 이상은 회장 부인은 소환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지연된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처음 계획에서 예상하지 않았던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인 점도 있다"라고 연장 신청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검팀의 수사기간은 오는 14일 종료될 예정이다. 특검팀은 최대 15일간 연장할 수 있으나 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연장이 가능하다.